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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5:07 story.../음악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먼저, 고백하건데, 나는 SM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현재 아이돌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히 그닥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배우는 "신세경", 가수는 "아이유"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삼촌 중의 하나 일 뿐이다. (음? 이건 뭔.. --;;)

이수만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 예전에 짧게 글 http://www.mrryu.com/763 을 쓴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H.O.T. 이전의 SM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왜 하필이면 SM이냐고 묻진 말자. 그냥... 이다. 그냥 SM부터 하면 안되냐. 따지지 말자. (엄마 이니셜이 SM이고, 우리 집 차가 SM인것이랑은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

정리에 앞서 내가 가지고 있는 SM 음반을 리스트업 해봤다. 생각보다 많았다. 특히 동방신기는 왜 이렇게 많은거냐, 아마 지난 여름 아는 중고 음반 판매자에게 천장쯤 벌크로 넘겨 받은것에 있었던 녀석인거 같다. 정말 제법 많다. 더군다나 H.O.T. 2집은 side label이 서로 다른 두 종류가 있다. 나 사실은 SM 빠였던 거였냐? --;;


이러한 SM 중에서, H.O.T. 1집을 보니 SSM-016 으로 씌여 있다. 그러니깐.. 16번째 나온 놈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뭐. 대충은 맞았지만, 카타로그 번호 관리 체계가 좀 "그지"같다. 나름 DB 전공자 (믿거나 말거나) 로써 참을 수가 없지만, 소녀시대랑 저녁 식사 자리 한번 마련해준다면 쿨하게 참고자 한다. (아 이거 레알임. 농담으로 듣지 마시길. ^^) 왜 그지같다고 생각했는지는 차차 이야기 하기로 하자.

그 외에, SM의 카타로그 체계를 분석해보니, 초기에는 SSM- 을 쓰다가 SM- (SMCD-, SMMC-...) 로 prefix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SM이 제작에 관여를 한 것으로 보이는 SMPD 시리즈과 SM이 유통만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SMDS 시리즈, 월드뮤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SMWM 시리즈, 일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SMJT 시리즈 및 기타 등등이 있으나, 여기선 고려하지 않을 것이니 패스.


CD를 중심으로....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자.
초기 발매 음반인, SSM 으로 시작하는 음반들을 알아봐야겠다. 
일단 내가 가진 H.O.T. 이전 SM 음반은 모두 12장으로 아래와 같다.


음... 놀랍지 않은가?
당신이 짐작하는 현진영 외에, "너를 사랑해 http://24hz.com/s4lcw" 의 한동준, "마법의 성 http://24hz.com/s4it1"의 김광진이라니.. 마치 동아기획이나 하나뮤직에나 어울릴법한 뮤지션 아닌가?
그 외에 유영진 음반이 무려 4장이나 되고, 메이저, 제이앤제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뮤지션들.
그리고 진미령. 요절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장덕이 고교시절에 만든 "소녀와 가로등 http://24hz.com/s5eCO"으로 알려진 바로 그 진미령이다. (전유성의 ex-wife임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거 같다.) 그리고 그녀는 이 음반 "남자의 꿈" 에서 김창완 (산울림의 김창완이다. 미디어라인의 김창환이 아니라), 백창우, 이장희, 이정선의 곡을 불렀다. 

"샌드페블즈"와 "이수만과 365일"에서 록을 하고, 솔로로써 포크 음악을 했던 그가 이러한 성향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H.O.T 로 대표되는 아이돌로 대박을 낸게 더 놀라운 일이지 싶다. 오히려 초기 SM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대박"난 가수 "현진영"이야말로, 당시 새로운 음악의 흐름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보이고, 그 현진영 마저 마약 사건으로 활동이 어렵게 되자, 소속 아이돌 가수들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기도 하다. 뭐.. 물론 추정이다. 

암튼,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서 얼추 다 했고, 이빨 빠진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리고 "그지"같은 카타로그 체계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고. 

SSM-004는 뭔지 아무리 수소문을 해봐도 모르겠다. 그래서 패스. (사실 김광진 LP가 SSM-004 이다. 이 건 뒤에서 다시 언급할테니 패스)

SSM-006 과 SSM-006B는 둘다 유영진의 음반이나, 기가막히게도 싱글과 정규 음반의 차이다. 유영진 싱글이 먼저 나와서 SSM-006 으로 번호를 매겼으나, 1집 수록곡이 일부 중복된다는 이유( 사실 진짜 이유는 모른다. 내가 어찌 알겠는가? --;;)로 SSM-006B를 부여한 것 같다. 음.. 그럴듯해보이지만, 사실 이건 좀 말이 안된다. 뒤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같은 음반인데 서로 다른 미디어 (CD, Tape, LP 등) 로 나왔다고 번호를 새로 부여하면서, 싱글과 정규라고 저렇게 하는 건... 구리다. --;; (역시 뒤에 언급하겠지만, 현진영 싱글과 LP때는 그렇게 안했다.)
유영진 싱글유영진 1집


구린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잘 보면 알겠지만, SSM-008이 두개다. 먼저 메이저 싱글이 SSM-008 이다.

그런데, 유영진 캐롤도 SSM-008로 씌여있다.


아씨이.. 이게 말이 되냐? 그런게 어딨냐. SM 초기에 유영진 음반이 4장인데, 번호 4개가 주기 아까왔던지, 아니면 관리가 너무 개판인거다. 다행(?)인지, 유영진 캐롤 CD 표면에는 SSM-009 라고 씌여 있다. 그러니깐 이놈은 SSM-009인데 잘못 쓴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대충 그놈을 내 맘대로 009번이라고 간주했다.

유영진 캐롤 씨디. 가운데를 자세히 보면 SSM-009 라고 씌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SSM-010은 어디에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패스 II. (사실 이것도 짐작은 가지만, 일단 드라마틱한 등장을 위해 뒤로 미룬다.)

SSM-011 은 "제이 앤 제이"라는 그룹이다. "Jay 강 (강준식)" 과 "Jay 김 (김주현)"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기타 & 댄스 싱글 1"이라는 부제로 보면, Jay 김은 기타 연주를, Jay 강은 댄스를 맡은, 새로운 시도의 그룹으로 보인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찾은 아래의 동영상을 보니, 더 확실하게 알겠다. "Jay 김"은 기타를 들고 댄스를 췄던 것이다. --;;; 이경규와 공동 사회를 보던 이수만, 자기 소속 가수면서 모른척하는 연기가.. 어흑.. 

하지만, 정작 이들은 빛을 보지 못한채 사라지고, 그들의 곡은 H.O.T에 의해 다시 탄생하게 된다. 위의 "미지수야 미지수"는 H.O.T 1집에 "About 女子 http://24hz.com/s4kyZ" 라는 이름으로 재수록되고, "노을 속에 비친 그대 모습 http://24hz.com/s4kyU"은 곡명 변경 없이 재수록되었다. 이후 Jay Kim은 루키, 이삭 N 지연 등에게 곡을 주는 등 약간의 활동을 하였지만, Jay Kang의 행적은 찾을 수 없었다. 

SSM-012는 다시 유영진의 음반이다. 유영진 2집이 바로 그것으로, SM 초기에는 싱글 포함 현진영이 4장 - 뭐뭐 4장인지 뒤에 다시 나온다. 참고 기다려보자. - 인데, 유영진 역시 4장으로 같다. 이 유영진은 SM 임원으로, 저작권료는 물론 SM 주식으로도 대박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T_T
SSM-013은 유영진 2집 Tape에 부여 되었다. 사실 이 이후부터 SM에서 발매된 음반은 각 미디어 유형 별로 서로 다른 카타로그 번호를 부여한다. 유영진 싱글때는 그걸 아끼더니, 여기서는 아낌없이 푸는 모습을 보라. 딴거 다 떠나서 일관성 측면에서는 개판이다. 

SSM-014에서는 갑자기 진미령의 음반 "남자의 꿈 (1996)"이 등장한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는 진미령 본인이고, 녹음을 SM에서 해준 것으로 보면, SM에서 직접 개입했다기 보다 SMPD나 SMDS 처럼 제작 지원 혹은 유통 정도로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미령의 다음 음반 "진미령 2002 Best Album (SMDS-19)" 역시 SM을 통해 유통되었다.


역시 SSM-015는 이 음반의 Tape에 부여되었다. 
이후 등장하는 H.O.T 1집 (SSM-016) 역시 Tape에 SSM-017이 부여되었고, 다른 음반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련의 정보를 토대로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SSM-001 (CD) 한동준 1집 -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 (1991)
SSM-002 (CD) 김광진 1집 - Virgin Flight (1992) 
SSM-003 (CD) 현진영 2집 - 흐린 기억속의 그대 (1992)

SSM-004 ?
SSM-005 (CD) 현진영 3집 - Int.World Beat And Hiphop Of New Dance 3 (1993)
SSM-006 (CD) 유영진 싱글 - Blues In Rhythm Single 1 (1993)
SSM-006B (CD) 유영진 1집 - Blues In Rhythm (1993)
SSM-007 (CD) S.M. BEST ALBUM (1994)
SSM-008 (CD) 메이저 (Major) 싱글 - Easy Rock Single 1 (1994)
SSM-008
SSM-009 (CD)
유영진 - 크리스마스 캐롤 (1995)
SSM-010 ?
SSM-011 (CD) 제이 앤 제이 (Jay & Jay) 싱글 - Guitar and Dance Single 1 (1994)
SSM-012 (CD)
SSM-013 (MC)
유영진 2집 - Blue Rhythm (1995)
SSM-014 (CD)
SSM-015 (MC) 
진미령 - 남자의 꿈 (1996)
SSM-016 (CD)
SSM-017 (MC) 
H.O.T. 1집 -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 (1996)


LP를 중심으로.... 


시기가 애매하게 CD초기 인 만큼 LP만 나온 녀석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사실 그 가정은 맞았다. SM의 이름으로 LP만 발매된 것은 총 3종류가 있었다. 현진영 싱글 (1집 나오기 전), 현진영 1집, 그리고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OST" 가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정보는 "SM Best Album"의 수록곡으로부터 추정하여 자료 수집, 짜집기 조합을 한 것인데, 유일하게 빠진 것이 있었다. "SM Best Album" 수록곡 중 이수만이 부른 두 곡 "장미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http://24hz.com/s5b7F", "그대로부터 세상 빚은 시작되고 http://24hz.com/s5b7H" 은 사실 "이수만 New Age 2"에 수록된 곡이다. (뭐 정확하게 말하면, "그대로부터..."는 "난 깜짝 놀랄 일을 할거야 OST"에도 수록되었지만, 대충 넘어가자.) 확인 결과 놀랍게도 이 음반은 "S.M. Production"이 기획한 것이다. SM의 이름으로 출반되지는 않았지만, 이 음반이 SM Entertainment의 첫번째 음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그 외에 SM Production으로 출반된 음반에 대해 아직 정보가 없다. 이수만 New Age 1의 경우는 SM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수만 New Age 2 음반 뒷면. 가운데 하단에 기획/ S.M. Production이라고 보인다.


이를 토대로 내가 가진 SM의 LP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뭐 뒤쪽에 SM Best Album이나 유영진 싱글, 1집 등이 LP로 나온 기록이 있으나, 굳이 그것까지 가지고 있어야할 필요성을 느끼진 못해서 확보하진 않았다. (음. 그러나, 살짝 "애호가 - 같은 직장의 오덕 박 모군이 오덕이 아니라 애호가라고 우겨서 나도 그렇게 해볼까 한다. - " 로써의 기질이 발휘되려고 하는 게 있으나, 연말이라 카드 빵꾸가 많이 나서 참는다. --;;)


SSM-001 에 해당하는 "현진영과 와와" 음반은 싱글과 1집은 수록곡이 다르지만, 역시 같은 카타로그 번호를 가지고 있다. 이 음반은 CD로 발매된 적이 없다. 
현진영과 와와 - 싱글현진영과 와와 - 1집
 
두번째 SSM-002 에 해당하는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꺼야 OST"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던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이규형"의 작품 OST이다. 이경영, 조민수, 김세준, 최양락 등이 주연을 한 이 작품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별로인데, 음악만큼은 정말 훌륭했다. (CD로 안나온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우연"이겠지만, 이 영화에 출연한 최양락의 "최양락 알까기 Remix"라는 전설적인 테크노 음악 (최양락이 노랠 부르고, 프랙탈, 전자맨, 세인트바이너리, 서동성 등이 편곡했다. 나름 rare item이자, 명반(?)이다) 도 SM에서 유통(SMDS-21) 했다. 

이후부터가 아주 헷갈리는 건데, SSM-003 이 바로 한동준 1집 LP이다. 앞서 CD로 봤을때 SSM-001이 바로 한동준 1집이란 말이다. SSM-004 가 김광진 1집 LP, CD는 SSM-002... 이런식으로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꼬임은 CD와 LP를 둘다 발매한 메이저 (LP, SSM-009, CD, SSM-008)까지 계속되더가, LP 출시를 중단하고, 한번 깔끔하게 정리, 다시 시작한게 제이 앤 제이 (SSM-011)라고 생각된다. 뭐 이후에 테입과 CD에서 카타로그 번호를 다시 부여하기 시작했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넘어가도록 하자.

이러한 것을 토대로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깔끔해진다. 내 맘대로 한거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깔끔해 진다.
혹시 내가 뭘 잘못 이해했다면 지적질 해주면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발전하는거니까. 그런데, 이왕이면 SM 소속사 걸그룹이 와서 해주면 좋겠다. (^^)

SSM-000 (*)
이수만 - New Age 2 (1989)
SSM-001 
SSM-001 (LP) 
현진영과 와와 싱글 - 야한 여자 (1990)
SSM-001B (*)
SSM-001 (LP) 
현진영과 와와 1집 - 슬픈 마네킹 (1990)
SSM-002 
SSM-002 (LP)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OST (1990)
SSM-003 
SSM-003 (LP)
SSM-001 (CD)
한동준 1집 -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 (1991)
SSM-004
SSM-004 (LP)
SSM-002 (CD)
김광진 1집 - Virgin Flight (1992) 
SSM-005
SSM-005 (LP)
SSM-003 (CD)
현진영 2집 - 흐린 기억속의 그대 (1992)
SSM-006 
SSM-006 (LP)
SSM-005 (CD)
현진영 3집 - Int.World Beat And Hiphop Of New Dance 3 (1993)
SSM-007
SSM-007 (LP)
SSM-006 (CD)
유영진 싱글 - Blues In Rhythm Single 1 (1993)
SSM-007B
SSM-007B (LP)
SSM-006B (CD)
유영진 1집 - Blues In Rhythm (1993)
SSM-008
SSM-008 (LP)
SSM-007 (CD)
S.M. BEST ALBUM (1994)
SSM-009
SSM-009 (LP)
SSM-008 (CD)
메이저 (Major) 싱글 - Easy Rock Single 1 (1994)
SSM-010 (*)
SSM-008 (CD)
SSM-009 (CD)
유영진 - 크리스마스 캐롤 (1995)
SSM-011
SSM-011 (CD)
SSM-012 (MC) 
제이 앤 제이 (Jay & Jay) 싱글 - Guitar and Dance Single 1 (1994)
SSM-012/3
SSM-012 (CD)
SSM-013 (MC)
유영진 2집 - Blue Rhythm (1995)
SSM-014/5
SSM-014 (CD)
SSM-015 (MC) 
진미령 - 남자의 꿈 (1996)
SSM-016/7
SSM-016 (CD)
SSM-017 (MC) 
H.O.T 1집 -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 (1996)
(*)는 필자가 추정한 내부 관리 카타로그 번호, 
유영진 캐롤 LP SSM-010 으로 있어야 딱 맞는데.. 당췌 모르겠다.
그리고 J&J 테입은 또 "쫑"난다. 그러나 대충 뭉개자. 

이상 노가다 끝!

글을 손댈곳이 없나 살펴보고 싶으나, 휴가고, 애랑 놀러가기로 한 약속을 6분이나 어겨서 일단 요기서 마무리. ㅎㅎㅎ

여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catalog는 maniadb.com 에서 역시 관리합니다. :)

---
2011.12.26. 17:30 - 애랑 놀다온 다음에 살짝 여기저기 손봤습니다. 목록이나 부연 설명 좀 보충했달까.

posted by xfactor
2011.12.12 01:27 story.../음악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좋은 음악을 듣다보면, 처음엔 가수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가수를 알고 나면, 그의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고, 내공(?)이 쌓이게 되면, 작사,작곡자, 음반기획사 등 다양하게 저변을 확대해간다. 그렇게 해서 좋은 음악을 더 넓게 소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소비의 길은 "청취자 개인의 노력"에 의존적인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프로듀서나 편곡자, 그리고 창작자(작사,작곡) 중심으로 정리된 곳은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음반사에서 자사의 카타로그를 제공하는 경우조차 드무니, 안타깝게 그지 없다.

그러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한 - 솔직히 말하면 아니다. 그냥 내가 가진거 정리하려는 카타로그에서 시작된 것일 뿐이지만, 그렇게 하면 뽀대가 안사니깐 살짝 구라 섞자 ^^ maniadb.com 이라는 비상업적 정보 사이트를 제작,  그러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사이트의 정보는 개인의 수집품과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종합해 정리된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듣기 좋은 소리로 집단 지성, 실제로는 소수의 개노가다인셈이다. 일종의 취미니 왜 하냐 묻진 말자.

여튼... 그러한 노가다 작업 중, 음반사 카타로그에 대한 정리를 관심갖게 되었고, 그 중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레이블 "하나뮤직" 발매 음반이 "음반수집가"이기도 한 필자의 손에 얼추 확보되어 반 자랑질 차원에서 포스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사실 얼마전 하나뮤직이 "푸른 곰팡이"라는 이름으로 재시작한다는 기사[각주:1]가 글 작성의 결정적 계기이다.)

워낙 정보가 없어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은 역시 여러분들의 지적질에 의해 보완되어 나갈 것이니, 가능한 많은 지적질 환영한다. 단, 상처받기 쉬운 A형이니 인신공격은 좀 피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하나 뮤직



80년대에 동아기획이 있다면, 90년대에는 하나뮤직이 있다고 할 정도로, 하나뮤직은 국내 역량있는 포크 뮤지션들의 대표 집단이었다. 조동진, 조동익, 조원익이 중심이 된 하나뮤직은, 초기 3장의 "하나 옴니버스"와 후기 4장의 "하나 Project 옴니버스"의 참여한 인물만 봐도, 대충 짐작이 된다.


하나 옴니버스 1 (1992)에는 권혁진(엉클), 故 김광석(동물원, 노래를 찾는사람들), 조동익(어떤날), 조규찬, 이병우(어떤날), 손진태(들국화), 장필순, 하덕규(시인과 촌장), 윤영로, 조동진이 참여했다. 


하나 옴니버스 2 (1992)에는 한동준, 안성수, 김창기(동물원), 16년차이, 김현철, 박인영, 고찬용(낯선사람들), 김민기, 정원영이 참여했다. 


하나 옴니버스 3 (1993) 에는 토이(유희열), 박주연, 박용준, 손지예, 최성원(들국화), 장필순, 박학기, 고찬용(낯선사람들), 이무하, 이병우(어떤날)이 참여했다.


하나 Project 1 : 겨울노래 (1997) 에는 낯선사람들, 장필순, 안치환, 더 클래식(김광진,박용준), 한동준, 함춘호, 박인영, 권혁진, 박용준, 윤영배, 조동진, 조동익 이 참여했다.


하나 Project 2 : New Face (1999) 에는 조동진의 동생 조동희를 비롯한 신인가수들 - 김경식, 김석준, 양영숙, 김용수, 명순호, 김세운, 이경 - 이 참여했다. 


하나 Project 3 : 바다 (2001) 에는 조동익, 이규호, 오소영, 박용준, 김정렬, 김세은, 한동준, 장필순, 권혁진, 윤영배, 조동진이 참여 했다.


하나 Project 4 : 꿈 (2003) 에는 오소영, 이다오, 토마스쿡, 루시드폴, 도연, 현정, 이경, 조동희, 이규호, The Bird, 이성렬, 박용준이 참여 했다.

하나뮤직 출신의 토이 유희열은 자신의 "안테나뮤직"을 제2의 하나뮤직을 꿈꿔왔다고 이야기[각주:2]해 했듯이 하나뮤직은 당시 뮤지션들의 "꿈"이었다.


카타로그 (전기) : HNCD-0XX 시리즈 (1991~1995)


음반사에서는 자사에서 발매된 음반에 고유번호로 카타로그 번호를 매긴다. 보통 음반 옆면에 표기되어 있고 하나뮤직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나뮤직에서 발매된 음반은 CD는 HNCD-0XX, LP는 HNL-0XX, Tape은 HLM-0XX 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하나음반에서 발매된 음반을 추적해보면 "027"번 "들의 노래 - 이건용 칸타타"가 HNCD-027이므로 모두 27종류여야 한다. 그러나, 필자의 소장 음반에서는 "001"~"004", 그리고 "011", "015", "020", "021" 등 8개가 빈다. 

발매되었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구멍이 난건지.. 온라인 카타로그라도 있어야 알텐데 그런 것이 있지도 않다. 그러나, 다행히도... 하나뮤직 음반들에는 통신 판매를 위한 카타로그 정보가 삽입되어 있었다. 
일단, 1992년 10월 기준의 카타로그를 확인해보자.
(이 카타로그는 하나옴니버스 3에 삽입되어 있던 녀석이다)


이 카타로그에 의하면, 1~4는 조동진 1,2,3,4집, 11은 조동익, 15는 조규찬, 20,21은 어떤날 임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조동진, 어떤날 등은 이미 발매되었던 것을 감안할때, 하나뮤직에서 재발매를 추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하자면, 어떤날은 LP로 발매된 바 있고, 조동진 3집은 모 중고음반 쇼핑몰의 기록에 의하면 3집이 발매된 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의 음반은 자료가 없어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자료 있으면 제게 연락 부탁합니다.)

그러나, 조동익 1집과 조규찬 1집의 경우 하나뮤직의 이름으로 발매되지는 못했다. 조동익 1집의 경우 제작자가 조동익이므로 하나뮤직으로 봐도 무방할 수 있으나, 조규찬 1집의 경우 변요섭이라는 제작자의 의해 하나와는 독자적인 행보를 걸은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조동익의 음반이 발매될 무렵, 신나라 레코드에 의해 발매된 카타로그 번호 KSC-4001 ~ 4007 의 음반이, 각각 조동진 1~4, 조동익, 어떤날 1~2로 보건데, 그 추정은 확신으로 이어진다. 아마 재정적으로 어려운 하나뮤직이 신나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재발매와 조동익의 신보 발매를 병행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웹진 weiv의 조동진 인터뷰[각주:3]에 하나음악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해보자)

조동진 3집은 CD로 안 갖고 있다. 어흑. 구해야 하는데. T_T


그 외에 김홍준 감독의 영화 "장미및 인생 OST (1994, 킹)" 가 조동익에 의해 만들어진 바 있는데, 이 음반은 하나뮤직이라고 보기도, 보지 않기도 애매해서 패스하기로 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주요 곡은 추후 "조동익 Special Album  - Movie (1998, 킹)"에 담긴채 발매된다.

누가 이 음반 좀 구해주세요. T_T


하나뮤직에서 CD로 발매되지 않은 음반들에 대해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조동진은 KSC-400x 이전에도, 서라벌(동아기획), 문화레코드(BMD), 서울음반 등에서, 어떤날은 서라벌, 서울음반 등에서 발매된 바 있다. (여담이지만, 이병우 역시 다양한 곳에서 재발매되었다. 그 중 특이사항은 1,2집의 경우 LG 미디어에서 재발매된 적 있는데, 이때는 사실상 일부 트랙을 재녹음한 다른 버전이다) 
HN-001
- VIP-20025 (1986)
- VIP-CD-004 (1988)
- SPDR-151 (1989)
- BMDCD-001 (1991)
- KSC-4001 (1994) 
조동진 1집 [재녹음] : 행복한 사람 / 불꽃 (1986)
HN-002
- VIP-20026 (1986)
- VIP-CD-005 (1988)
- SPDR-152 (1989)
- BMDCD-002 (1991)
- KSC-4002 (1994) 
조동진 2집 [재녹음] : 나뭇잎 사이로 (1986) 
HN-003
- VIP-20015 (1985)
- BMDCD-003 (1991)
- HNL-003 (1993)
- KSC-4003 (1994)
조동진 3집 : 슬픔이 너의 가슴에 / 제비꽃 (1985)
HN-004
- SRCD-3075 (1990)
- BMDCD-004 (1991)
- KSC-4004 (1994) 
조동진 4집 : 일요일 아침 (1990)
HN-011
- KSC-4005 (1994) 
조동익 1집 - 동경 (1994)
HN-015 
- KSC-3197 (1993) 
조규찬 1집 -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 추억#1 (1993)
HN-020
- SOS-8701 (1986)
- SRCD-3046 (1989)
- HNL-020 (1993)
- KSC-4006 (1994)
어떤날 1집 어떤날 I : 하늘 / 너무 아쉬워 하지마 (1986)
HN-021
- SRCD-3047 (1989)
- HNL-021 (1993)
- KSC-4007 (1994)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 출발 / 덧없는 계절 (1989)

이를 토대로 하나음반 초기 발매본을 재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깔끔해진다.
역시 이렇게 깔끔하게 해놔야.. 뭔가 기분이 좋다.
HN-001
KSC-4001 
조동진 1집 [재녹음] : 행복한 사람 / 불꽃 (1986)
HN-002
KSC-4002 
조동진 2집 [재녹음] : 나뭇잎 사이로 (1986) 
HNL-003
KSC-4003 
조동진 3집 : 슬픔이 너의 가슴에 / 제비꽃 (1985)
HN-004
KSC-4004 
조동진 4집 : 일요일 아침 (1990)
HNCD-005 정혜선 1집 - 오, 웬지 (1992)
HNCD-006 이무하 1집 - 고향 (1991)
HNCD-007 하나옴니버스 1집 : 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 : 이대로 영원히 / 이 계절이 가기전에 (1992)
HNCD-008 하나옴니버스 2집 : 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I : 사랑하는 사람들 / 가을이 있는 그림 (1992)
HNCD-009 하나옴니버스 3집 : 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II : 내 마음 속에 / 어느새 (1993)
HNCD-010 한동준 2집 - 한동준 II : 처음 받은 느낌으로 / 사랑은 그렇게 (1993)

HN-011
KSC-4005 
조동익 1집 - 동경 (1994)
HNCD-012 김광민 2집 - Shadow Of The Moon (1993)
HNCD-013 정원영 1집 - 가버린 날들 (1993)
HNCD-014 권혁진 1집 - 권혁진 : 날 울게한 그대 / 그대만이 (1994)

HNCD-015
KSC-3197
조규찬 1집 -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 추억#1 (1993)
HNCD-016 낯선사람들 1집 - 낯선사람들 (1993)
HNCD-017 이병우 1집 -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航海 (1993)
HNCD-018 이병우 2집 - 혼자갖는 茶시간을 위하여 (1993)
HNCD-019 이병우 3집 - 생각 없는 생각 (1993)
HNL-020
KSC-4006 
어떤날 1집 어떤날 I : 하늘 / 너무 아쉬워 하지마 (1986)

HNL-021
KSC-4007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 출발 / 덧없는 계절 (1989)
HNCD-022 제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념음반 : 달빛의 노래 / 새벽 나의 창문 밖엔 (1993)
HNCD-023 토이 1집 - 내 마음 속에 : 어린날 / 내 마음속에 (1994)
HNCD-024 장필순 Best : 방랑자 / 눈이 오는날 (1993)
HNCD-025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념음반 : 운동장 / 내 맘엔 (1994)
KSC-4095 장미빛 인생 OST - 조동익 (1994)
HNCD-026 A-Teen 1집 - A-Teen First (1995)
HNCD-027 이건용 칸타타 - 들의 노래 [live] (1995)

이후 다시 언급하겠지만, 하나뮤직에서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이 다수 포진하고 있고 (정혜선, 유희열 등) 그들의 관계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음악 자체에 대한 소개는 워낙 여러군데서 음반 리뷰를 했으니, 필자는 여기서 특이점만 잠시 언급하고 말게다. (음반 리뷰와 장르 분류는 내 전공이 아니기도 하다.^^) 
5번째이자 사실상 하나뮤직의 첫번째 음반인 정혜선 1집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음반이다. 정혜선은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대상은 조규찬) 출신이다.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그녀는 이 한장의 음반 외에 킹에서 2집을 발표하였으나, 시장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고, 시제품만 간혹 수집가의 눈에 띄고 있다.
정태춘 무진 새노래 (1988)에 참여한바 있는 이무하는 이후 CCM음반만 발표하고 있다.
제4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대상의 유희열, 은상의 심현보를 배출했고, 유희열은 토이를 결성 하나뮤직을 통해 음반을 발표했다. 이후 안테나뮤직을 설립 제2의 하나뮤직을 꿈꾸고 있다.
제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동상의 오소영을 배출하였고, 이후 하나뮤직을 통해 솔로 1집을 발표했다. 특이 사항으로 "나는 가수다" 하우스 밴드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 길은경과 JYP 수석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는 "위대한 탄생" 멘토 방시혁도 이 대회에서 입상했으니,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와 하나뮤직을 통해 데뷔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방시혁이 "노래'를 부른 것은 이 음반이 유일하다)
마지막으로 그룹 "A-Teen 1집 (1995)"은 훗날 그룹 "이브"의 "G.고릴라", 고현기가 참여한 밴드로 들국화의 최성원이 프로듀스했다. 이브 매니아들 덕분에 엄청 희귀할 뿐더러, 초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카타로그 (중기) : 하나뮤직의 이름은 사라지고... (1995~1997)


이건용 칸타타 이후, 하나뮤직은 공식적인 활동이 접힌다. 하나뮤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음반들은, "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1995)", "장필순 4집 - 하루 (1995, 킹)", "조동진 5집 - 새벽안개 (1996, 킹)", "낯선사람들 2집 - 두려운 행운(1996, Knox)" 등 네 작품이다. 

이후 하나뮤직의 통신 판매 신청서 (1998.8) 에 의하면, 장필순과 조동진은 하나뮤직에 권한이 있으나, 윤석화와 낯선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하나뮤직과 관련이 있음을 추정하는 이유는, 윤석화의 경우 음반에 하나 로고가 찍혀 있을 뿐더러, 제작자가 하나뮤직의 다른 음반이 그러하듯이 조원익이고, 낯선 사람들의 경우 1집이 하나에서 발매되었고, 3집이 발매 예정이었던 것으로 부터 추정한 것이다. 사실 내가 아는 부분은 여기까지가 한계이다. 누군가 사실 관계를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박용준 1집과 낯선사람들 3집은 결국 발매되지 못했고, 윤영배는 작년에 EP를 발매했으나 하나뮤직과는 상관이 없는 듯 하다. 겨울노래 2집은 하나 Project 3집 "바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각각의 음반에 대해서 살펴보면,

"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1995)" 은 제작 조원익, 프로듀서 윤석화이고, 조동익, 유희열 등이 편곡으로 참여, 이병우, 조동익, 낯선사람들, 박용준, 함춘호 등 하나뮤직 사단이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제일 마지막 곡 "Memory" 뒤의 히든 트랙은 7~80년대 윤석화 CF 음악이 담겨 있어 듣는이들을 추억에 잠기게 해준다.

출처 : maniadb.com (http://www.maniadb.com/album.asp?a=130120&s=1)


"장필순 4집 - 하루 (1995, 킹)" 은 제작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파악하기 어려우나, 프로듀서가 조동익이므로 하나뮤직 사단으로 추정한다. 하나뮤직 사단인 윤영배, 조동익, 이무하, 그리고 장필순 본인의 곡으로 채워져 있으며, 전곡 조동익에 의해 편곡되었다.

출처 : maniadb.com http://www.maniadb.com/album.asp?a=125448

"조동진 5집 - 새벽안개 (1996, 킹)" 역시 제작정보는 없으나, 참여한 사람들이 대부분 하나뮤직 멤버들이다.


이소라의 탈퇴와 차은주의 가입이 일어난 "낯선사람들 2집 - 두려운 행운(1996, Knox)" 은 CJ에서 만든 레이블 Knox를 통해서 발매되었다. 낯선사람들 스스로가 프로듀스하고, 고찬용이 편곡한 이 음반은 낯선사람들과 고찬용의 음반임은 분명하지만, 하나뮤직의 개입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YCD-1 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1995, 하나)
KSC-4137 장필순 4집 - 하루 (1995, 킹)
KSC-6033 조동진 5집 - 새벽안개 (1996, 킹)
CJCO-00001 낯선사람들 2집 - 두려운 행운 (1996, Knox)


카타로그 (후기) : 하나뮤직그룹 (1997~2003)


음반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하나뮤직"의 로고가 "장필순 5집 -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때 (1997, 킹)"부터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하나뮤직 로고는 기존과는 사뭇달라졌다. 이 로고는 이후 등장하는 "하나 Project 1 : 겨울노래 (1997, 킹)", "엉클 (권혁진, 한동준) 1집 (1997, 킹)" 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이 로고가 자기들이 봐도 어색했는지 "제비꽃"을 중심으로 한 로고의 개편 작업이 이루어졌다. 아마 과도기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조동익 2집 - Movie (1998, 킹)"과 "하나옴니버스 1,2,3 Best (1998, 예전미디어)"에서는 각각 아래와 같은 로고를 사용하였다.


1999년 하나뮤직에서 "하나 샘플러 99"를 제작하면서 아래의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 2003년 "하나 Project 4 : 꿈" 까지 사용하였다.

이후 발매된 음반은 위의 로고를 음반에 삽입하였는데, 역시 카타로그가 존재하지 않아 어떤 것이 하나뮤직의 음반인지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나에서 제공한 가장 마지막 정보는 "조동진 베스트 콜렉션 (2000, 신나라)"의 부클릿에 있던 아래의 정보이다.

이 정보는 토대로 아래와 같이 카타로그를 추정하였다. 하지만, "영화 산책 OST (2000)"는 하나뮤직의 조동진이 아닌, 다음기획 윤도현 등에 의해 제작됨에 따라 카타로그에서 제외시켰다.


YCD-1 장필순 5집 -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때 (1997, 킹)
KSC-4137 하나 Project 1 : 겨울노래 (1997, 킹)
KSC-6033 엉클 1집 (1997, 킹)
CJCO-00001 조동익 2집 - Movie (1998, 킹)
CJCO-00001 하나 옴니버스 1,2,3 Best (1999, 예전미디어)


하나 샘플러 99 (1999, 하나뮤직)
DP-3829 내 마음의 풍금 OST - 조동익 (1999, Mercury)
KSC-8083 이규호 1집 - Alterego (1999, 신나라)
HMC-0001 하나뮤직 Project 2 : New Face (1999, 하나뮤직)
KSC-A0002 조동진 Best Collection (2000, 신나라)
HMC-0002 김창기 1집 - 하강의 미학 (2000, 하나뮤직)
KSC-A101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신나라)
HMC-0003 하나 Project 3 : 바다 (2001, 하나뮤직)
KSC-A2008 장필순 6집 - Soony 6 (2002, 신나라)
HMG-0004 하나 Project 4 : 꿈 (2003, 하나뮤직)
- 윤영배 EP : 이발사 (2010)


카타로그 (새로운 시작) : 푸른곰팡이 (2011~)



지난 봄 하나뮤직이 시작된다는 기사를 - 솔직히 그때는 몰랐다. 기사 본지 얼마 안된다. 그러나 극적 요소를 위해 한번만 더 구라를 치자 - 접하고, 언제 새 음반이 나오나 정말 기대를 했다.
그리고 얼마전 "조동희 1집 - 비둘기 (2011)"를 접했을때 얼마나 반가왔던가. 디지털로 한참을 돌려 듣고, CD 사야지! 하고 헤메다 "향뮤직"에서 밖에 안 파는 것을 알고, 잽싸게 주문 며칠전에 겨우 받을 수 있었다. (음 원더버드 때는 신윤철인데, 이번 음반은 신석철이네. 그렇다면 다음 음반은 시나위로?)

그러나! 역시 카타로그 번호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살짝 좌절했다. 흑. 향 이외에 정식 유통할때는 제발 카타로그 번호 좀 삽입해주고, 그간의 카타로그 좀 확보해서 살짝 삽입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실 더 큰 바램은 좋은 음악 "계속"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일단 요기까지 족보 정리 끝!

나의 주말을 여기에 이거 정리하는데 다 바쳤는데 - 이것도 사실 구라다. 아들이랑 크리스마스 트리 만드는 것도 했다. - 누가 이 노고를 알아줄까 싶기도 하다. 뭐.. 누가 알아주길 바라고 한건 아니니까. :)



ps. 하나뮤직의 카타로그는 maniadb.com 에서 계속 갱신, 관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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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1] 윤영배 EP 이발사 (1집으로도 부르는것 같군요) 음반을 입수해보니, 뒷면에 하나뮤직그룹 로고가 있기에, 추가했습니다. 




  1. [한국일보] 다시 뭉친 포크계 역전의 용사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526023014 [본문으로]
  2. 가요계 `유라인` 15년 만에 아지트 장만 http://www.edaily.co.kr/news/spn/NewsRead.asp?newsid=01180806596282376 [본문으로]
  3. 기나긴 기다림,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여운: 조동진과의 인터뷰 http://www.weiv.co.kr/view_detail.html?code=interview&num=2062 [본문으로]
posted by xf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