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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7 19:47 story.../음악이야기

지난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tvN에서 "노래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완성된 결과물을 "보컬" 중심으로 보여주는 기존의 예능과는 달리,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 중심을 맞추고, 만드는 주체인 "프로듀서와 연주자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음악 조금 들어봤다고 허세떠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이런 것이 과정이야 라고 보여주는 (물론 45분이라는 제약 요소와 경쟁이라는 예능적 요소는 실제와는 다소 갭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예능은 예능이니까..) 한번쯤은 있었으면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일까? 음악 좀 듣는다는 기자, 평론가, 애호가들이 극찬하고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음악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그냥 체험 삶의 현장일 뿐이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조연"들이 주연을 하니 벙벙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정리 차원에서 오랫만에 글을 써본다. 프로페셔널한 이들에게는 초딩 수준의 글일 수 있겠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약간의 가이드 수준은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프로그램 규칙


기본적으로 프로듀서가 뮤지션들을 선택, 제시된 미션 멜로디를 45분간 완성하여, 그 결과물이 미션 멜로디를 만든 원곡자에게 선택되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미션 멜로디 공개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곡을 원곡자가 제공, 악보와 가이드 보컬에 의한 가창이 제공된다.

이때, 원곡자는 가사를 수정하지 말것 등 편곡의 제약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2. 뮤지션 드래프트

네 팀의 프로듀서 팀 중 프로듀싱 배틀을 벌일 두 프로듀서 팀은 편곡 방향에 따라 뮤지션을 번갈아 가면서 선택한다.  

특정 팀이 드래프트를 끝냈다고 해도, 다른 팀에서는 계속 드래프트할 수 있다. (인원의 제약이 없다.)

프로듀서는 메인 보컬을 할 수 없다. 


3. 45분 프로듀싱

45분간 연습실에서 곡을 편곡한다.


4. 프로듀싱 배틀

두 팀의 편곡을 듣고, 선호하는 편곡을 선택한다.

오직 "원곡자"의 의도와 취향에 따라 원곡자가 직접 승리팀을 선택한다.



5. 음원 계약 및 발매

원곡자와 승리한 프로듀서 팀은 음원 계약을 하고, 음원을 발매한다. 

패배한 팀의 곡은 휴지통(?)으로 사라진다.


※ 관전 포인트

승부는 원곡자에 의해 결정되므로, 원곡자가 누구인지, 원곡에서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판단한다.

프로듀서 팀이 어떤 연주인들을 선택하는지, 그에 따라 어떤 음악이 나올지 상상한다. 특히 생소한 악기들이 어떤 소리를 내줄지 보는 것도 좋다.

안이 훤히 들여다보디는 연습실에서 음악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과정을 감상한다. 교수님 타입의 프로듀서도 있고, 사이비종교 지도자 타입의 프로듀서도 있다.

공개된 원곡자를 보고, 충격을 먹는다. 상상을 초월한다.

완성된 편곡의 연주를 보고 감상하고 즐긴다. 45분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

원곡자가 어떤 곡을 선택할지 보고 공감하든지 욕을 한다.



프로듀서 팀 


모두 네 팀의 프로듀서 팀이 있고, 매 주 한곡을 두 팀이 경쟁 형태로 프로듀싱한다. 



프로듀서 팀 #1 : 김형석 x 전자맨



김형석은 

국내 최고의 작곡가 중의 한명으로, 1989년 인순이의 ‘이별연습’으로 작곡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 김건모의 〈첫인상〉, 박진영의 〈너의 뒤에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엽기적인 그녀], [파파], [두사부일체], [우리 형], [수상한 고객들] 등의 영화 음악 감독을 했고, 2016년 5월 7일 현재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1,226 곡이 등록되어있다. (좋겠다. T_T)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친한 선배가 만들었던 2gether4ever라는 회사 핵심 멤버였기에, 한다리 걸쳐 아는 사이(모르는 사이라는 이야기다) 라는 친밀감(?)이 있다. 가끔가는 핑가스존이라는 뮤직바에 가끔 출몰하신다고 한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2773


전자맨은 

NYU에서 뮤직테크놀로지를 전공했고, 국내 일렉트로닉 씬의 대표주자로, 로맨치 카우치라는 국내 최초의 일렉트로닉 하우스 팀을 결성, 활동하기도 하고 있다. 가인의 <Catch Me If You Can>, 브아걸의 <주사위놀이>, 엄정화의 <Second Chance>, 아이비의 <Zoo>, 써니힐의 <연애세포>, 아이유의 <크레파스> 등을 편곡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는 제작에 참여했던 [최양락 알까기 리믹스]라는 음반에서 그가 팀 MoMa (프랙탈, 전자맨, 세인트바이너리, east4A) 의 멤버로 편곡에 참여했기에 기억하고 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0423


이들의 조합은 다양한 악기를 조화롭게 사용하는데 있다. 김형석의 현과 스트링, 전자맨의 일렉트릭 사운드의 조합은 거의 모든 음악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얼마나 꽉찬 음악을 보여줄지 하는 것이 이들에 대한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프로듀서 팀 #2 : 윤도현 x 허준



윤도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YB의 리더로 수많은 히트곡을 갖고 있다.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하니까 전형적인 록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 포크가수 김현성이 이끄는 포크 노래 모임 "종이연"에서 신디사이저를 연주한 것으로 1992년 데뷔했다. 록커로써 뿌리가 신디사이저임은, 다채로운 사운드를 만들 수 있으며, 열린 프레임으로 편곡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1999년 [한국 락 다시부르기]에서 다양한 노래를 리메이크함으로써 다양한 곡의 편곡 역량이 발휘되었고 (물론 당시 음반에 참여한 긱스의 강호정의 영향도 컸을게다), 나가수 등에서 숙달되었다고 보인다. 이후, [타잔], [산책], [오세암], [라키아(게임)], [서울1945], [한반도] OST에 참여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7883


허준은 

YB에서 기타를 맡고 있으며, 2000년 6월 합류하였다. 소찬휘, 김광진 등 다양한 공연의 세션 경력이 있고, 록 기타리스트로써는 독특하게, 클럽 야누스, 천년동안도 등에서 재즈를 연주한 경력이 있어, 역시 윤도현처럼 어떤 음악의 틀에 갖혀 있지 않은 자유로운 생각으로 음악을 즐기는 연주자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3137


다른 팀과는 달리, 이미 한 팀으로써 십수년간 음악을 같이 해왔기에, 어느 팀보다도 훨씬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둘다 연주자로써 필요하면 백업이 가능한 상황이기도 하다. 이들의 편곡은 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기대할 수 있겠다.



프로듀서 팀 #3 : 윤상 x 스페이스 카우보이



윤상은 

국내에서 미디 음악의 아버지라 불릴만큼 일찍부터 도입하여 음악을 만들어왔다. <이별의 그늘>, <가려진 시간 사이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프로듀서이다. 19세이던 1987년 김현식에게 <여름밤의 꿈>으로 작곡가로써 데뷔하였고, 강수지의 <보라빛 향기>,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엄청나게 히트곡을 보유한 저작권 부자이다. 

1996년 신해철과 "노댄스"라는 듀오를 결성, 활동하였고, 2007년 김주노, 이우준과 프로젝트 그룹 모텟(MO:TET)을 통해 전자음악을 연주하였다. 한편, <날 위로하려거든>으로 2015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곡 부문에 입상하여, 일렉트로닉 뮤지션으로써도 인정받았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7915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원래 허니 패밀리 출신의 혁성과의 듀오였으나, 2010년부터 프로듀서 Gene의 솔로 프로젝트로 바뀌었다. 참신하고 톡특한 사운드로 일렉트로니카 씬에서 대중들의 귀를 기쁘게 해준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러블리즈", "허니패밀리", "베이비복스리브", "김우주", "오션", "먼데이키즈", "정준영", "슈퍼주니어", "윤상", "장혜진", "코요테", "장나라", "문명진" 등의 노래를 작/편곡해왔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252304


윤상과 스페이스 카우보이는 프로듀싱 팀 "원피스 (윤상, 스페이스 카우보이, 다빈크)" 로 같이 활동해온 만큼, 충분히 호흡이 맞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윤상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얼마나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어낼 지 늘 기대가 되는 팀이다. 원피스 멤버 중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남은 멤버 다빈크와 판교에서 술한잔 마신 인연(?)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팀이기도 하다. 

(이 글을 다빈크가 본다면, 판교 H스퀘어 N동 지하 1층 커먼키친으로 회식하러 한번 오시기로 한 약속 얼렁 지키셈! 이라고 하고 싶다. 원피스 팀이 다 오시면 더 좋고. ^^)



프로듀서 팀 #4 : 뮤지 x 조정치



뮤지는 

유세윤과 힙합 댄스 그룹 UV를 결성,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1997년 루이스 1집 댄스팀 이그지스트의 멤버로 데뷔하였다. 메인스트림/박화요비/리치 등 다수의 가수에게 곡을 주었고, DJ Muzie 로 앨범을 발매한 적이 있으며, 5인조 일렉트로닉 펑크 밴드 "하이사이드"의 프로듀서이자 보컬 출신이기도 하다. 영화 플랜맨 OST에 참여하기도 했고, 최승호 시인의 시를 기초로 한 랩 동요집을 발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을 섭렵, 만들 수 없는 음악이 없는 만능 프로듀서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351400


조정치는 

윤종신의 음악 노예로 알려진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이다. 신치림 (윤종신, 조정치, 하림) 멤버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본인의 솔로 (직접 노래까지 했다) 음반이 두 장이나 있는 싱어송라이터이다. 솔로 이전 1997년 미타 앤 탱고 블루스라는 탱고 연주 밴드로 첫 음반을 발표하였고, 1998년 그린치즈라는 팀으로 록 음반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왔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40767


뮤지 x 조정치 팀은 같은 예능 및 소속사에서 활동해오면서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음악 작업을 많이 해봤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해온 재능있는 뮤지션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하지만,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사운드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애호가들에게는 사랑받을 수 있지만, 승부를 겨루는 관점에서는 마이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술한잔 한적 있다고 그런거 절대 아니...지 않다. ㅋㅋ) 조정치의 음악을 애정하는지라, 남들도 좋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슈퍼바이저


이 프로그램에서 해설자이자, 뮤지션들의 멘토 격인 정원영이 참여하였다. 



정원영은 

1980년 밴드 "쉼"으로 데뷔, 이적(V), 한상원(K), 강호정(Syn.), 정재일(B), 이상민(D) 등과 밴드 긱스 활동을 하였고, "메이트" 의 임헌일, "두번째 달"의 박혜리 등과 정원영 밴드 활동을 비롯하여, 작년 솔로 7집 [사람]을 발표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뮤지션이다. 버클리 출신 1세대 유학파이기도 한 그는, 호원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이기도 하다.


발표한 음반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이 아주 쟁쟁한데, 1집에서는 한영애,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낯선사람들, 2집에서는 낯선사람들, 임재범, 김장훈, 3집에서는 김종진 (봄여름가을겨울), 이적, 5집에서는 엄정화, 6집에서는 송홍섭, 신윤철, 김책 등이 피처링했다. 솔로 1집은 조동진/조동익의 하나뮤직에서 발매했고, 작년에 발매된 7집도 하나음악의 후신인 푸른곰팡이에서 발매하는 등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0765



연주자


22명의 말도 안되는 연주자들이 뮤지션 드래프트에 대기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몸값만 해도 어마무시할진데, 그런 그들이... 뽑히길 대기(?)하고 있다.. --;;;;


기타 : 노민혁, 김세황, 정재필


노민혁은

기타 신동으로 불리던 노민혁은, 1999년 아이돌 그룹 "클릭비"로 데뷔했다. 클릭비 해체이후, 애쉬 그레이라는 3인조 밴드로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대와 아이돌을 모두 경험한 몇 안되는 뮤지션. 물론 기타 실력은 장난 아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3167


김세황은

1993년 다운타운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다운타운은 지금 들어도 엄청나게 세련된 음악을 했던 그룹으로 씹기 좋아하는 평단에서도 칭찬 일색이었던 그룹이었다. 보컬 정해연의 탈퇴 이후 해체되었고, 이후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여,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기타로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 솔로 음반과 바리톤 정경과 함께 낸 음반 등, 클래식과의 협연 등 다채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테크니션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1672


정재필은

기타 세션계의 No. 1 이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 한때 그룹 "자보 아일랜드"에서 활동하기도 하였다. 히트한 대부분의 음반에서 정재필이라는 이름을 볼 수 있다.


드럼 : 남궁연, 강수호, 장혁


남궁연은

한때 예능에서 MC를 많이 하여, 예능인으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록과 재즈를 겸비한 실력 출중한 드러머이다. 록 그룹 백두산과 작은하늘에서 드럼을 연주하였고, 트라이빔이라는 재즈 밴드로도 활동하였다. 3장의 솔로 음반도 발표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3031


강수호는

한국의 제프 포카로(Jeff Porcaro, 토토의 드럼)에 비교하기도 한다. 부산에서 유명했던 그룹 평균율의 드럼이었다. 평균율은 한때 "달빛사냥 (1집, 1989)" 등의 곡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고, 지금은 슈퍼스타가 된 김건모가 키보드로 활동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평균율 이후, 강수호는 그룹 쿠바에서 베이스 서영도, 보컬 정용한, 그리고 기타 이정우와 함께 잠시 활동하며 1장의 음반을 발매 (1998)한 바 있고, 이후 유영선과 커넥션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 국내 최고의 드럼 세션 중의 한 명이다. 세션으로 참여한 곡수가 2만곡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0205


장혁은

남궁연 이후 작은하늘의 드럼을 맡았다. 이때 작은하늘의 보컬이 <사랑할수록>의 주인공 김재기였다. 이후 "손무현과 더블트러블", "H2O", "쿠바", "Master4" 등의 밴드에서 드럼으로 활동하였다. 만 곡 정도의 세션 녹음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 최고의 드러머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0252


특수 악기 : 고상지, 하림



고상지는

탱고 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악기인 반도 네온 연주자로, 세계적인 반도네온 연주자 료타 코마츠, 월터 카스트로, 페데리코 뻬레이로를 사사했다. 2011년 무한도전 파리돼지앵 <순정마초> 무대에 정재형, 정형돈과 함께 등장하였고, 정재형, 김동율, 윤상, 이적, 하림, 유희열, 이문세, 루시드 폴, 첼리스트 송영훈 등 유명 음악가의 공연 및 음반 녹음에 참여하였다.

대전과학고와 카이스트 (중퇴) 라는 독특한 학력을 갖고 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389239


하림은

1996년 팝 그룹 "VEN" 으로 데뷔하였다. "VEN"으로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군입대하였고, 이후 2001년에 솔로 1집을 포함 2집까지 발매하였다. 2집때부터 연주 음악에 심취, 다양한 악기에 대해 학습하였고, 이제는 대중음악계에 없어서는 안될 독특한 악기들의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얼마전 정은지의 EP "하늘바라기"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2710


건반 : 에코브릿지, 최수지


에코브릿지는

2006년 1월 애니콜 랜드 뮤직토크 신인으로 선정되어 디지털 싱글로 데뷔했다. 브라운아이즈 2집, 브라운 아이드 소울 1집, 빅마마, 거미, 조관우, 한영애 등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의 음반과 박정현, 이승환 등의 콘서트에서 연주 세션으로 활동해온 그는 그룹 ‘nu:play’의 리더로서 ‘유진박 밴드’, 퓨전 밴드 ‘MAX’등에서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6년 월드컵 붉은 악마 공식 앨범에서 유일한 신인으로서 완성도 높은 연주곡인 '치우천황악'을 선보였으며, ‘Somewhere over the rainbow’ 프로젝트에서는 이승철, 신지등과 함께 '그대 뒤에서'라는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그가 작곡하여 OCN 드라마 '썸데이'의 엔딩 테마로 사용된 '떠나'는 온라인 상에서 이미 상당한 화제가 된 바 있으며, 2007년 3월에는 뮤지컬 ‘컨트리 보이 스캣’의 작곡을 담당하기도 했다. SBS 러브 FM, '남궁연의 고릴 라디오'에서 보조 진행자 및 건반 연주자로 고정 출연하기도 한 그는, 정엽과 작곡팀 "허니 듀오"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고의 건반 연주자이자 싱어송라이터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37469


최수지는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윤상 밴드 밴드마스터를 하고 있다. 건반 위의 발레리나, 사보의 여왕 등으로 불리우며 아이유, 윤상 등 유명 뮤지션과 함께 작업하며 편곡을 하고 있다. 


베이스 기타 : 황인현, 이범석



황인현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교수를 하고 있다. 재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퓨전 재즈 그룹 "웨이브"에서 활동했던 베이시스트이다. "SLAP BASS" 교본을 발간했을 정도로 이론과 실전에 능한 연주자로, 박정현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 연주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3495


이범석은

라틴 재즈 쿼텟 "라 이슬라 보니따(La Isla Bonita)"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이시스트이다. 그의 음반에 선우정아가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독실한 신자로 많은 CCM 음반에 참여하였다. 이두헌 밴드, 양준호 트리오, 정유정 트리오, 황은정 트리오, 김덕환 재즈튜바 쿼텟 등의 멤버로 천년동안도, 에반스, 원스인어블루분, 피노 등에서 연주하였다. 대금 연주자 한충은, 태평소 연주자 김경아 등과의 협연도 한, 다재다능한 베이시스트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8470


멀티 악기 : 이수혁, 권병호



이수혁은

2001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지니어스'라는 팀으로 참여, 인기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하였다. '두번째 달'에서 분리된 에스닉 퓨전 밴드 '바드'에서 박혜리, 루빈 등과 활동하기도 하였다. 퍼커션을 메인으로 하여, 다양한 타악에 입문, 타악계의 아이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희안한 타악 연주가 필요한 경우에 꼭 소환되는 뮤지션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51474



권병호는

Multi Player란 용어를 국내에 정착 시킨 권병호는 매주 악기를 바꿔가며 ‘MBC 나는 가수다’, ‘KBS 불후의 명곡’등에 출연했고, 각종피리란 닉네임처럼 수십가지 피리 종류와 플룻, 하모니카, 아코디언등으로 많은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다. 기타, 드럼, 베이스, 피아노 등으로 원맨밴드가 가능하게끔 한 것이 이제껏의 ‘멀티 연주자’였다면, 권병호의 멀티는 오로지 솔로 악기, 그것도 특수 악기에만 국한되있다. 무모한 시도처럼 보였던 이런 형태의 멀티는 음악방송의 붐을 맞으며 빛을 발했고 ‘멀티 플레이어’라는 포지션을 탄생시켰다. 에스닉 팝 그룹 "푸투마요(Futumayo)"를 결성, 음반을 발표하였고, 조정치, 강승원 등이 참여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54042



브라스 : 최재문 (트럼본), 배선용 (트럼펫), 장효석 (색소폰)



최재문은

연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 재즈파크 빅밴드와 슈퍼브라스에서 트럼본을 연주, 다섯장의 음반을 발표하였다. 싸이의 나팔바지 등 수많은 곡의 트럼본 연주를 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422430


배선용은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졸업 후 2012년 본인의 솔로 음반을 발표하였다. 김창완 밴드, 말로 등의 음반에 피처링을 하였고, 매일 노넷이라는 재즈9중주단의 멤버이기도 하다. 김필의 청춘 등 다양한 뮤지션의 음반에서 트럼펫을 연주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393087


장효석은

2007년 솔로 1집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노미네이트, 2009년 솔로 2집이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등 3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하는 등 매우 실력을 인정받는 뮤지션이다. 최재문과 슈퍼 브라스로도 활동하였고, 김건모, 김덕수, 김동률, 김범수, 김현철, 윤상, 윤종신, 이승환, 박상민, 마이앤트메리, 박정현, 박효신, 봄여름가을겨울, 불독맨션, 빅마마, 성시경, 신승훈, 심수봉, 웅산, 이문세, 이승철, 이지훈, 자화상, 조관우, 조성모, 클래지콰이, 휘성 등의 공연 및 음반에 참여하였고, 뮤지컬 럭키루비, 프로듀서스 등에도 참여하는 등 왕성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10281


현악기 : 박가영 (바이올린), 최미진 (비올라), 정다은 (바이올린), 박지영 (첼로)



박가영은

[KBS 열린음악회], [KBS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JTBC 슈가맨] 에서 세션을 맡아온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박효신, 성시경, 김동률, 김범수, 이승환, 이승철, 이선희, SG워너비, 김종국, 양희은, 윤하, 윤도현, 윤상, 심수봉, 신승훈, - 에피톤프로젝트, 루시아, 어반자카파, 존박, 최성수, 신효범, 신유, 에일리, 

백지영, 산들, 더원 등 가수 콘서트 스트링 세션 및 녹음을 해왔다. 바이올린 계의 엄지 공주라고도 불린다.

최미진은

[SBS 인기가요], [KBS 뮤직뱅크], [JTBC 슈가맨] 에서 세션을 맡아온 비올라 연주자이다. 이승기, 강수지, 전영록, 박남정, 김범주, 김현정 콘서트에서도 세션을 하였고, Newtrolls 내한 공연에서 비올라 솔로를 맡기도 한 실력있는 연주자이다.

정다은은

[KBS 불후의 명곡], [KBS 콘서트 7080], [MBC 무한도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JTBC 슈가맨], [Mnet 슈퍼히트], [MBC복면가왕] 에서 세션을 맡아온 바이올린 연주자이다. 이은미 [스페로스페레],  Lucia(심규선) [Light&Shade chapter 1] 스트링 편곡 및 녹음, 드라마 [참 좋은 시절] OST 녹음, 5tion 디지털 싱글 [심장에 쥐가 나서] 등을 녹음하였다.

박지영은

박효신, 이은미, 심수봉, 윤도현밴드, 이문세, 양희은 , 에피톤프로젝트, 짙은, 신유 콘서트 등에서 세션을 해왔다.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 [마당을 나온 암닭] 등에도 참여하였고, [KBS 불후의 명곡], [SBS 관현악단], [MBC 관현악단], [JTBC 슈가맨] 세션을 해온 매력적인 첼리스트이다.


탱고 그룹 "살롱 드 오수경"의 멤버로,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상을 수상하였고, 2016년에 또 다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지박이라는 이름으로 첼로 솔로 음반을 발표, 첼로와 판소리가 어우러지는 음악을 들려주었다. 현악 앙상블팀 '비올리노 블루', '임재범 밴드' 등에서도 활동하여, 클래식, 재즈, 가요와 인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활동한 첼리스트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422591


(동명이인이라는 제보와 그렇지 않다는 제보가 엇갈리고 있어, 일단 이전 정보는 삭제 처리합니다.)


보컬 : 홍대광, 범주, 연진, 유성은, 나윤권, 이현, 나인, 손승연


홍대광은

슈퍼스타 K4 에서 Top 4에 오름으로써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2013년 첫 EP를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 6장의 EP/single을 발표하였다. "주군의 태양", "괜찮아 사랑이야", "너를 기억해", "한번 더 해피엔딩" 등의 OST에 참여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421548


범주는

힙합/R&B 그룹 어반플래닛으로 2011년 데뷔했다. 이후 누소울이란 예명으로 열장이 넘는 싱글/음반을 발표하였고, 2014년 슈퍼스타 K4를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가수이기도 하지만, 프로듀서로 많은 동료뮤지션의 음악에 참여하였다. "냄새를 보는 소녀" OST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368942


연진은

2000년 문라이즈 컴필레이션을 통해 처음 목소리를 드러냈고, 이후 라이너스의 담요라는 그룹을 결성, 리드보컬로 10여년째 활동 중이다. "트리플", "안녕", "로맨스가 필요해", "호구의 사랑" OST 등에 참여하였고, 라쎄린드, 버벌진트, 이지형, 스윗 소로우 등과 같이 음악 작업을 하였다. 홍대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뮤지션 중의 한명이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7378


유성은은

2012년 엠넷 보이스코리아의 준우승으로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앙큼한 돌싱녀", "칠전팔기 구해라", "두번째 스무살" 등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였다. 특히 칠전팔기 구해라에서는 칠전팔기 밴드의 멤버로 출연도 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411610


나윤권은

2004년 데뷔한 R&B 가수이다. "황태자의 첫사랑", "태풍", "늑대", "식객", "그들이 사는 세상", "미워도 다시 한번", "남자이야기", "아가씨를 부탁해", "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당돌한 여자", "민들레 가족", "괜찮아 아빠 딸", "마이더스", "총각네 야채가게", "사랑비", "미스터 백", "맨도롱 또똣", "동네의 여왕", "돌아와요 아저씨" 등 수많은 OST에 참여하였다. 특히 김형석 with ACE, 김형석 with 나윤권 및 김형석이 음악 감독을 한 OST에 참여하는 등 같이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작곡가 조영수와도 같이 활동하고, 에픽하이 음반에 참여하는 등 많은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02989


이현은

2007년 그룹 에이트를 통해 음악계에 데뷔하였다. "미녀의 탄생", "신사의 품격", "패션왕", "대물", "천하무적 이평강", "달콤한 나의 도시" OST 등에 참여하였다. 이현과의 듀오 "옴므"를 통해 <밥만 잘먹거라>가 차트 1위를 하는 등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39630


나인은

그룹 "디어 클라우드"의 리드 보컬로, 중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보이스 컬러를 갖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유희열, 이적, 루시드 폴 등 색깔있는 뮤지션들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1집 타이틀곡인 <얼음요새>는 슈퍼스타 K7에서 김필이 리메이크하여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예쁜 남자", "너를 기억해", "라이어 게임" 등의 OST에 참여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140434


손승연은

KBS 탑밴드에 밴드 WMA 보컬로 고교 시절 출연하여 Top 8 까지 올랐다. 이듬해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입학과 동시에 보이스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불후의 명곡의 단골 우승 보컬리스트가 되었다. "골든타임", "왕의 얼굴", "맨도롱 또똣" OST에 참여하였다.


discography : http://www.maniadb.com/artist/412590



진행


슈퍼주니어 이특과, 2010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힙합상을 수상한 래퍼 산이, 그리고 파리지엔느 정재형이 진행한다.




1회 "바라봐" : 뮤지 x 조정치 팀 - 몽환전 록 (패)


작사&작곡 : 설운도

보컬 : 이현

기타 : 노민혁, 조정치

베이스 기타 : 황인현

드럼 : 남궁연

건반 : 뮤지

첼로 : 박지영



1회 "바라봐" : 김형석 x 전자맨 팀 - 퓨전 재즈 (승)


작사&작곡 : 설운도

보컬 : 나윤권

기타 : 정재필

베이스 기타 : 이범석, 

드럼 : 강수호

건반 : 전자맨, 김형석 

멀티악기 : 권병호, 이수혁 

현악기 : 최미진, 정다은, 박가영 

코러스 : 연진 (라이너스의 담요), 나인 (디어 클라우드) , 손승연, 유성은 



2회 "고등학교 동창회" : 윤상 x 스페이스 카우보이 팀 : 신스팝 (승)


작사&작곡: 하상욱

보컬 : 유성은, 홍대광 

무그 베이스 : 이범석

드럼 : 강수호

건반 : 윤상, 최수지 

신디사이저 : 스페이스 카우보이 

반도네온 : 고상지 

코러스 : 장보희, 김미영



2회 "고등학교 동창회" : 윤도현 x 허준 팀 : 락 (패)


작사&작곡 : 하상욱

보컬 : 나인

기타 : 허준, 정재필

베이스 기타 : 황인현

드럼 : 장혁

건반 : 에코브릿지

신디사이저 : 윤도현

특수악기 : 하림

멀티악기 : 권병호

코러스 : 장보희, 김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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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8 23:30 story.../음악이야기

예전부터 알고지냈던 전 루바토 레코드의 안정일 대표님께서 연락 주셔서, 노래 한번 틀고 왔습니다.

노래 듣는 분위기는 별로 아닌 듯 했지만, 그냥 저냥 재미있게 틀고 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90344544372797&set=a.386831578057429.91807.381424205264833&type=1&theater

 

 

사진 제공 : 한정수

 

 

그때 틀었던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금 거시기 한가요? :)

 

1-01-삐삐밴드 1집 - 문화혁명 - 01 - 안녕하세요 - 삐삐밴드.flac
1-02-OST - 아일랜드 - 02 - 서쪽하늘에 (드라마 [아일랜드] 메인테마) - 두번째달.flac
1-03-OST - 주유소습격사건 - 02 - 오늘도 참는다 - 배기성.flac
1-04-OST - 꽃잎 - 꽃잎 - 시나위.flac
1-05-OST - 3호선 버터플라이 in 네멋대로해라  O.S.T ... 3호선 버터플라이 - 01 - 좋아해도 되나요 (대사) - 3호선 버터플라이.flac
1-06-OST - 3호선 버터플라이 in 네멋대로해라  O.S.T ... 3호선 버터플라이 - 02 - 꿈꾸는 나비 - 3호선 버터플라이.flac
1-07-OST - 리쌍 4집 - Black Sun - 12 - 누구를 위한 삶인가 (사생결단 O.S.T.) - 리쌍.flac
1-08-OST - 봄날은 간다 (One Fine Spring Day) by 조성우 [ost] (2001, 드림비트) - 03 - 봄날은 간다 [Title Song] - 김윤아.flac
1-09-OST - 돈아 돈아 돈아 [ost] (1991, EMI) - 01 - 자유 - 전인권.flac
1-10-OST - 반칙왕 by 장영규 [ost] (2000, CREAM) - 02 - 사각의 진혼곡 - 어어부 프로젝트.flac
1-11-OST - 샴푸의 요정 - 09 - 샴푸의 요정 - 빛과소금.flac
1-12-OST - 타짜 by 장영규 [ost] (2006, 만월당) - 15 - 불나비 - 한대수.flac
1-13-심성락 -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 01 - My Mother Mermaid (영화 '인어공주' 중  SK그룹 광고 BGM) - 심성락.flac
1-14-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 11 - Hidden Track - 윤석화.flac
1-15-황신혜밴드1집 - 02. 짬뽕 (Original Version) - 황신혜밴드.flac

2-01-Aion (아이온) by Yang Bang Ean [ost] (2008, NCsoftPony Canyon Korea) - 22 - Forgotten Sorrow (보이지 않는 슬픔) (Kor.Ver) featuring 요조 - Yang Bang Ean.flac
2-02-Down In A Hole 1집 - Alone In Paradise - 05 - 비곡 - Down In A Hole.flac
2-03-OST - M  MBC 미니시리즈  O.S.T ... 알수없는 기억 - 01 - 나는 널 몰라 - 최윤실.flac
2-04-OST - M  MBC 미니시리즈  O.S.T ... 알수없는 기억 - 06 - 뭐를 원하는 거야 2 - 최윤실.flac
2-05-최양락 2집 - 최양락 작품둘 (2001, YTW MusicSM EntertainmentIK POP) - 02 - 마징가 Z - 최양락.flac
2-06-최양락 2집 - 최양락 작품둘 (2001, YTW MusicSM EntertainmentIK POP) - 10 - 엄마찾아 삼만리 - 최양락.flac
2-07-H2O 2집 - 걱정하지마 - 01 - 걱정하지마 - H2O.flac
2-08-VA - Power Together - 01 - 내곁에 네 아픔이 - Power Together.flac
2-09-VA - Super Stage - 04 - 비의 Blues(회상) - 엄인호  정경화  김목경  조준형.flac
2-10-Acoustic Story Vol. 2 - 03 - 가족의 힘 - Lunchsong.flac
2-11-박아셀 1집 - 다시 그 길 위를 - 07 - 숲으로 걷는 아이 duet with 박지윤 - 박아셀.flac
2-12-시커먼스_1시커먼스 si-song1.mp3
2-13-멍키헤드 1집 - 원숭이 엉덩이 - 01 - 원숭이 엉덩이 - 멍키헤드.flac
2-14-주찬권 6집 - 지금 여기 - 03 - 소주 - 주찬권.flac
2-15-들국화 2집 - 들국화 II - 06 - 또다시 크리스마스 - 들국화.f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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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14:26 story.../가족이야기

 


둘째가 생겼다. 

예정일은 2012년 8월 17일.

25주 5일이 지났고, 14주 2일, 그러니까 오늘 (5월 8일)자로 딱 100일 남았다. 


93학번인 내 아내의 나이는 우리 나이로 39살, 한마디로 노산이다. 

첫째 준이가 초등학교 2학년, 9살이니 이 녀석과는 8살 터울이다.

이 녀석이 30살에 장가를 간다해도 (얼마전 아들이라고 의사가 이야기해주더라. 준이 때만해도 태어나서 알았는데, 요즘은 알려주나 보다) 엄마 나이가 69살에 장가를 가는 셈이다. 또, 준이가 대학을 갈때 얘는 아직 초등학생이 되는거다. 

그래서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솔직히 너무 기분이 좋다. 


내가 결혼한 것은 2003년 5월 4일, 올해가 9주년이 되는해이다.

나는 2002년 한일 월드컵때 결혼 약속을 하였고, 2003년에 결혼을 하였다. 

내년 10주년에는 두 아이와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하니, 다시 미소가 지어진다. 

그간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던가... 한때는 악몽이었던 것들이 이젠 모두 추억이 될 수 있겠지..


네 번의 유산, 준이 한명 만으로 만족하려고 했다.

여러 번 되풀이 된 유산으로 산모의 건강을 생각했을때 둘째에 대한 기대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반복된 유산으로 집안 어르신들에게 걱정을 끼칠 수 밖에 없기에, 임신을 했어도 그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나,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들기도 했고, 주변에 양해를 구하는 등 신세를 져야할 것들이 워낙 많이 있기에, 공개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또, 그간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아내가 많이 고생을 했기에, 이러한 기록을 남겨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고하는 생각도 좀 있다. 따라서 이 글은 기존 내 블로그에 남긴 "남들을 위한 글"이라기 보다는 "나와 우리 가족을 위한 글"이다. 따라서, 읽는이에 대한 배려는 별로 고려하지 않았으니, 그점은 양해해주기 바란다.


첫째. 준이의 임신 그리고 출산.

결혼하고 한달이 지났을까, 우리는 임신 사실을 알게되었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산부인과인 분당 차병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던중, 의례적인 검사 중의 하나인 기형아 테스트 "트리플 테스트"를 받았고, 그 결과 "다운증후군 고위험군" 이라는 결과를 들었다. 당시 선생님은 아주 드라이한 말투로, 양수 검사를 해보면 확진할 수 있고, 양수 검사를 하면 1/200의 확률로 아이를 잃을 수 있다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이야기를 해주셨다. 아내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진료 기록 사본을 챙겨, 다른 병원을 알아보기로 했다. 

놀라기도 했고, 환자를 대하는 의사의 태도에서, 매우 분노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다행히 근처에는 분당 서울대 병원이 있었고, 의사와의 상담 결과, 별 문제가 아닐 것 같지만, 산모의 정신 건강을 위해 양수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양수 검사 결과 정상. 2004년 2월 25일 오전 11시 25분, 3.9kg의 아기 준이는 자연분만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두번째 임신, 그리고 유산.

준이를 낳고 이듬해인 2005년 우리는 다시 아기가 생겼다. 첫째를 순산해서 일까? 자궁 출혈이 조금씩 계속되고 있었으나, 그래도 별일 없을거야 하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다가 "쿼드 테스트"에서 신경관 결손 고위험군이 나왔음에도, 양수 검사를 받지 않고 버텼다. 그러다 얼마 후, 그러니깐 6개월에서 7개월 사이 정도 시점에, 제대탈출로 유산되었다. 안정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은 알만한 그 직장에서 팀장 직책과 스톡옵션을 모두 포기하고 그만둔지 불과 한달 정도 뒤의 일이다. 


세번째 임신, 그리고 유산.

두해 뒤인 2007년, 또 다시 아기가 생겼고, 이번엔 정말 조심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휴일 진료가 가능한 집 (당시 건대 근처의 처가에 살고 있었다) 에서 가까운 병원을 택했다. 그러던 중, 양수가 새는 듯한 느낌을 받아 병원을 방문하였으나, 그곳에서 큰 병원으로 옮기라 하여, 아산병원 응급실로 직행, 입원하였다. 다행히 검사 결과 큰 이상은 없어, 다음날 정밀 검사를 하기로 하였으나, 새벽에 양막 파열로, 양수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임신 5개월째 치료적 유산을 시행하게 되었다. 

이후, 와이프는 프리랜서 조차 그만두고, 건강 회복과 육아에 전념하게 된다.


네번째 임신, 그리고 유산.

2008년 늦은 봄, 다시 아기가 생겼으나, 3개월에 접어들면서 계류유산이 되었다. 이때부터 둘째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포기했었다. 더 이상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견디기 힘들었기 때문에..


다섯번째 임신, 그리고 유산.

2010년 초, 다시 아기가 생겼다. 그것도 쌍동이. 범띠 마누라가 범띠해에 쌍동이를 갖은 것은 그간의 슬픔을 한번에 날리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연말에 쌍동이를 낳는다면 그간의 슬픔이 다 사라질듯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안한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게, 한명도 버티기 힘든데 두명이라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 병원 방문했을때, 쌍태아 중 한명이 자연 유산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그 다음 병원 방문했을때 다른 한명 마저 유산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하늘도 참.. 무심하다 생각했다. 


여섯번째 임신, 그리고 희망!

2011년 말, 다시 아기가 생기자. 우리는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또 잘못될까하는 생각에, 나는 와이프를 보호하기 시작했다. 원래 주말에는 딴데 안가고 집에 있는 편이었지만, 이때부터는 주말에는 거의 100% 집을 지켰고, 설겆이 빨래 청소에 요리까지 전부 내가 하기 시작했다. (뭐 100% 는 아니다. 10% 미만에서 50% 초과로 올라간 정도랄까?) 

그리고 설, 제사 등 각종 집안 행사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했다. 그러던 차에 3개월이 지났고, 이때 부모님들은 아시게 되었고, 많은 분들의 염원과 도움으로 이제 7개월에 접어 들었다. 

이제 인큐베이터에 들어간다고 해도, 생존 확률은 많이 높다고 한다. 결국, 이 녀석은 늦은 여름 세상을 볼 것이다. 



가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

살다보면 힘든 것도 있고, 서럽거나 억울할 것도 있다. 또, 여러가지 우선순위를 결정해야할 일도 있다. 요즘은 도를 닦는 심정으로 참고 이해하려고 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판단에서 기인한 나의 선택이다. 이러한 나의 선택을 방해하는 요인들이 존재한다면, 나는 그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나의 가족이기 때문이다. 

마누라가 직장을 포기하고 아이를 택하면서 나에게 해주었던 명언, "미래의 불확실한 후회 때문에, 현재의 확실한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다" 이제는 내가 그것을 실천할 때이다.


자, 이제 남은 100일 확실하게 달리자! 파이팅! ^^;;





posted by xfactor
2012.03.01 23:50 story.../만화이야기
내가 아주 어렸던 시절 새소년 "클로버문고"라는 것이 있었다.
너무 어렸던 시절이라, 대야망이나, 20세기 기사단, 바벨 2세 등 일부 작품만 기억나고, 내 손에 남아 있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조금 철이 들었을 무렵, 새소년에서는 "요요코믹스"라는 것으로 다시 나를 흥분하게 만들었다. 용돈 받은거, 새뱃돈 받은거, 아빠 구두 닦고 차 닦아서 백원씩 모아서, 요요 코믹스를 사 모으던 것은 내게 매우 소중한 기억이었다. 요요코믹스가 1986년부터 나왔다고 하니, 벌써 26년 전의 일이다. 당시 10대였던 내게는 내년이면 열살이 되는 아들이 있는 그런 세월.... 

사실 난 이번 휴일에 요요코믹스를 생각할 계획이 없었다. 지난주 그간 못산 만화책들을 한꺼번에 사서 그거 봐주고, 조금 시간이 남아 과거를 회상하며 "공포의 외인구단"을 봤을 뿐이다. 그런데, 모 트친님 (그룹 Yx의 보컬 주x님이시다. ㅎㅎㅎ) 께서 "달려라 꼴찌 (이상무, 요요코믹스)"를 회상하게 만드셨고, 덕분에 필 받은 나는 "돌풍 야생마 (이우정, 요요코믹스)"까지 보았고, "태양을 향해 달려라 (허영만, 요요코믹스)", "10번타자 (허영만, 요요코믹스)", "파이팅 차돌 (이향원, 요요코믹스)", "떠돌이 까치 (이현세, 요요코믹스"에 달하는 추억의 야구 만화를 모두 복습하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 잡혀 버렸다. (이럴 경우 밤새고 출근하면 이론상 가능은 하다. --;;)



그러다가 또 필 받아서, 카타로그 정리하고 있다. (물론 이번판엔 약식으로... ^^)
네이버의 한 블로그 (http://blog.naver.com/yang3995/10765398) 를 참조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토대로, 목록을 정리하니 아래와 같다. 이 중에 노란색이 내가 가지고 있는 놈들.. 
대략 1986~1990의 5년간이었다고 한다.

Catalog #

Title

No.

1

아기공룡 둘리

1

2

아기공룡 둘리

2

3

요정핑크

1

4

요정핑크

2

5

맹꽁이 서당

1

6

맹꽁이 서당

2

7

10번 타자

1

8

10번 타자

2

9

신통이 방통이 

1

10

신통이 방통이 

2

11

우주에서 온 왕자

1

12

우주에서 온 왕자

2

13

수퍼보이 최고봉

1

14

수퍼보이 최고봉

2

15

머털 도사님

1

16

머털 도사님

2

17

달려라 하니

1

18

달려라 하니

2

19

칠삭동이

1

20

칠삭동이

2

21

우주소년 돈키호테

1

22

우주소년 돈키호테

2

23

깍두기 반장님

1

24

깍두기 반장님

2

25

돌격 88돌이

1

26

돌격 88돌이

2

27

천상천하

 

28

미스터 제로

 

29

요정핑크

3

30

굴러라 찡

1

31

굴러라 찡

2

32

아기공룡 둘리

3

33

아기공룡 둘리

4

34

달려라 하니

3

35

달려라 하니

4

36

수퍼스타 강가딘

1

37

수퍼스타 강가딘

2

38

무당수 취팔권

1

39

무당수 취팔권

2

40

말썽대장 한심이

 

41

불사조

1

42

떠돌이 까치

1

43

떠돌이 까치

2

44

돌풍 야생마

1

45

돌풍 야생마

2

46

참깨밭 들깨밭

 

47

떠돌이 까치

3

48

떠돌이 까치

4

49

맹꽁이 서당

3

50

맹꽁이 서당

4

51

유령소동

 

52

달려라 꼴찌

1

53

달려라 꼴찌

2

54

달려라 하니

5

55

찌빠와 팔팔이

1

56

찌빠와 팔팔이

2

57

요절복통 5부자

1

58

요절복통 5부자

2

59

불사조

2

60

돌격 88돌이

3

61

깜찍한 사랑 하니

1

62

파이팅 차돌

1

63

달려라 꼴찌

3

64

돌풍 야생마

3

65

꼬마신 헤리

1

66

깜찍한 사랑하니

2

67

로봇 삼국지

 

68

코코나비

1

69

깜찍한 사랑하니

3

70

파이팅 차돌

2

71

달려라 꼴찌

4

72

벼룩 대왕

 

73

천방지축 담봉이

1

74

돌풍 야생마

4

75

머털 도사님

3

76

머털 도사님

4

77

달려라 꼴찌

5

78

태양을 향해달려라

1

79

태양을 향해달려라

2

80

파이팅 차돌

3

81

꾸러기들의 말썽 백화점

 

82

꼬마신 헤리

2

83

머털도사님

5

84

까치의 날개

1

85

까치의 날개

2

86

요절복통 5부자

3

87

까치의 날개

3

88

까치의 날개

4

89

요정 핑크

4

90

칠삭동이

3

91

굴러라 찡

3

92

신판 도깨비 감투

 

93

코코나비

2

94

내짝꿍 깨몽

1

95

내짝꿍 깨몽

2

96

요정 핑크

5

97

심술가족

1

98

칠삭동이

4

99

8인작가 만화 모음집

 

100

쩔그렁 쩔그렁 요요

1

101

천방지축 담봉이

2

102

깜찍한 사랑하니

4

103

쩔그렁 쩔그렁 요요

 

104

깜찍한 사랑 하니

5

105

달려라 꼴찌

6

106

쩔그렁쩔그렁 요요

3

107

천방지축 담봉이

3

108

꾸러기 심술일기

1

109

달려라 꼴찌

7

110

돌풍 야생마

5

111

태양을 향해 달려라

3

112

뒤죽박죽 당랑권

 

113

우주 묵시록

1

114

천방지축 담봉이

4

115

한심이의 학창시절

 

116

왈가닥 맹활약

 

117

천방지축 담봉이

5

118

돌아온 칠삭동이

1

119

달려라 꼴찌

8

120

심똘이와 심쑥이

 

121

칠봉이와 천둥소년

 

122

스피드 왕

1

123

스피드 왕

2

124

꾸러기와 맹자

1

125

태양을 향해 달려라

4

126

아기공룡 둘리

5

127

아기공룡 둘리

6

128

미스터 손

1

129

미스터 손

2

130

천방지축 담봉이

6

131

돌풍 야생마

6

132

미스터 손

3

133

꾸러기와 맹자

2

134

돌아온 칠삭동이

2

135

천하장사 오찰방

1

136

천하장사 오찰방

2

137

돌풍 야생마

7

138

달려라 꼴찌

9

139

달려라 꼴찌

10

140

옛날 옛적에

 

141

천방지축 오소리

1

142

천방지축 오소리

2

143

꾸러기와 심술일기

2

144

우주 묵시록

2

145

천하장사 오찰방

3

146

아기공룡 둘리

7

147

오추매의 빵점일기

1

148

헬로 팝

1

149

날아라 수퍼보드

1

150

망치

1

151

해결사 땡칠이

1

152

우주 하이에나

1

153

골치대장 쭈구리

1

154

사부

1

155

날아라 수퍼보드

2

156

곤충소년

1

157

망치

2

158

꾸러기와 맹자

3

159

꼬마신랑

1

160

날아라 수퍼보드

3

161

날아라 수퍼보드

4


총 161개 중에 79개... 아아.. 49%로 절반이 조금 안된다.. 
음음... 이빨빠진거 또 구해야 하나? T_T

아 멀라.. 나중에 다시 생각해야지.. 


 
posted by xfactor
2012.01.31 12:44 story.../음악이야기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은 인디레이블 전성시대였다. 
수많은 레이블들이 만들어졌고, 그 속에서 보석과 같은 존재들이 많이 탄생했다.
기술의 발달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또 제작 시스템의 단가를 낮추게 되어 "가내 수공업"이 발달하고, 그것을 전파할 "미디어(인터넷)가 보편화"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이 아닐까 한다. 

그 중에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 - 정확히는 자랑, 염장질이니까 이쯤해서 대충 접어도 된다 - 는 당시 레이블 중 삐삐롱스타킹의 고구마(권병준)가 참여한 "강아지문화예술"이라는 레이블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아지 문화 예술은 "변영삼"씨의 주도로 1996년 12월 발족하였고, 그 이름의 근원이 친구였던 고구마가 고교때 결성했던 밴드 "강아지"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이것도 그냥 술먹다가 정한 이름이 아닐까?  나도 대학때 밴드했는데, 그 이름이 강적이다. 그 이름이 선배들이 술먹다 대충 지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매번 술자리에서 이름 바꾸자고 하다가, 결국 강적만한 대안이 없어서 그대로 굳혀졌는데, 후배들한테는 "대적할만한 적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밴드"라고 포장해왔다. 그러니 이것도 대충 그런거겠지 하고 넘어간다. 근거는 전혀 없다. --;;)

내가 블로그에 글은 쓰지만, 글이 아니라, 대충 뭉겨는 수준이라, 당시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니, 요기서 대충 파악하는게 좋을 것 같다. (저작권은 각 신문사와 디지털 작업을 한 네이버가 갖고 있는 것 같다. 딴지 걸리면 기사 스크랩은 지워질 수 있으니 양해를..)

경향신문에 기고된 "한국의 인디레이블" 시리즈 중 "강아지 문화 예술" 편을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9241505085&code=900315  

경향신문. 1997.07.15.

한겨레, 1998.01.15.

경향신문. 1999. 06.10.

경향신문. 1999. 06.10.


강아지 문화 예술에서 나온 첫번째 음반은 고구마 권병준의 옥탑방에서 제작되었다는, 옴니버스 '원 데이 투어즈 (One Day Tours)'.참여 멤버는 최희경, 갱톨릭, 성기완, 강아지, 옐로우키친, 배드 테이스트, 박현준, 민경현, 아스트로 노이즈 등이다.


옐로우키친의 여운진은 DJ 운진로써 그 명성을 세계적으로 떨치고 있으며, (엘루이에 가면 그가 디제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기완과 박현준은 강아지의 마지막 음반 3호선 버터플라이로 활동하였고 (그 음반은 이나영, 양동근 주연의 "네 멋대로 해라"의 합본 OST로도 발매된적 있다),


배드 테이스트의 원종우, 한때 산울림 팬클럽의 핵심 멤버기도 한 그는 딴지일보 논설위원 "파토"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 두개의 옴니버스가 더 출반되는데, 그 중 "검은소리 blex vol.2"는 가리온과 주석 등의 초기 레코딩을 들을 수 있다. (한창 뿌리깊은 나무 할때, 이 가리온 생각나서 혼자서 낄낄대고 있었는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신 분이 트윗에 계셔서 너무 반가왔던 기억이 난다)

또 하나의 옴니버스는 원데이투어즈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는 "The Green Night"을 발표한다. 이때 성기완, 99, 허클베리핀, 마이 앤트 메리, 갱톨릭 등 강아지 사단이 거의 총출동한다. 
 
"원데이투어즈" 이후 강아지문화예술은, 99와 Yellow Kitchen의 합본 앨범, 퓨어디지털사일런스의 음반을 연달아 출반하고, 급기야는 영화 "러브러브 (감독: 박철수, 주연: 안재욱, 이지은) OST"의 음악에 참여하게 된다. 


또, 허클베리핀 (김상우 / 드럼, 탬버린, 타악기, 이기용 / 베이스, 기타, 남상아 / 노래, 기타)의 데뷔 앨범 "18일의 수요일"과, 마이 앤트 메리 (이제윤 / 드럼, 정순용 / 보컬, 기타, 한진영 / 베이스)의 데뷔 앨범 "My Aunt Mary", 3호선 버터플라이 (남상아 / 보컬, 성기완 / 기타, 박현준 / 베이스, 김상우 / 드럼)의 데뷔 앨범 "Self-Titled Obsession" 등 주목할 만한 음반들이 강아지 문화 예술에서 발매되었다.



그 외에도, 99 1집, 성기완 1집, LaC (구 침투구조)의 1집 등 모두 강아지 문화 예술을 통해 발표되었다.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을 뉴에이지로 만든 최경래의 음반 풍장도 강아지 문화 예술의 작품이다. 

특이하게도, 여타 레이블과는 달리 해외 음악을 "라이센스"하여 발매하기도 했는데, 그것도 모두 한 밴드 "SEAM"의 1,2,3,4집이다. 이 밴드는 한국계 멤버가 다수 포진하고 있고, 내한 공연을 갖기도 하였다. 강아지와의 어떤 친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음반에 대한 것은 웹진 웨이브의 신현준 님의 글을 참고하는게 좋을 것 같다. http://www.weiv.co.kr/review_view.html?code=album&num=97 

경제적인 이유로 생각은 하지만, 여튼, 3호선 버터플라이를 마지막 18번째 음반으로 강아지문화예술의 음반은 더 이상 발매되지 않았다. 


GAGC-1001 (*)
GCA-1201
One Day Tours : 나를 버리고 싶어 / 변기속 세상 (1997)
GAGC-1002 (*) 
GCAC-1001 
Yellow Kitchen / 99 - 99 & Yellow Kitchen (1998)
GAGC-1003 (*)
JIDA-0349 
Pds 1집 - Circumfluence (1998)
GAGC-1004 (*) 
JIDA-0434 
허클베리 핀 1집 - 18일의 수요일 : 보도블럭 / 첫번째 곡 (1998)
re-issued by CJ Music (2005) [CMDC-0532]
GAGC-1005 (*) 
CSK-9750
러브러브 (Rub Love) / O.S.T (1998, Sony)
GAGC-1006 

갱톨릭 1집 - A.R.I.C : GANGTHOLIC / 화 (1999)
GAGC-1007

99 1집 - Sketchbook : 99 / 초대 (1998)
GAGC-1008 

검은소리 Blex - Vol.2 Compilation (1999)
GAGC-1009

마이 앤트 메리 1집 - My Aunt Mary (1999)
GAGC-1010 (*)
GCAC-1009
IND-0014
The Green Night : Party with 99 / SHASHAD (1999, Indie)
GACC-1011
 

Seam 4집 - The Pace Is Glacial (1999)
GACC-1012
 
성기완 1집 - 나무가 되는 법 (1999)
GACC-1013
 
최경래 1집 - 풍장 : 풍장 첫번째 이야기 :WIND 1 (1999)
GACC-1014
 
Seam : 합본앨범 - Headsparks + Kernel (1999)
GACC-1015 (*)
DYCD-1115
LaC 1집 - From Here To Insanity (2000, 대영AV)
GACC-1016 (*)
DYCD-1122 
Seam 3집 - Are You Driving Me Crazy? (2000, 대영AV)
GACC-1017 (*)
DYCD-1135 
Seam 2집 - The Problem With Me (2000, 대영AV)
GACC-1018 (*)
DYCD-1136 
3호선 버터플라이 1집 - Self-Titled Obsession (2001, 대영AV)
repackaged by 예당 (2002) [YDCD-622]
reissued by 비트볼 (2010) [SNPK-005] 
(*표시는 필자의 추정 카타로그 번호이다)

자세한 음반 정보는 아래 주소를 방문하면 알 수 있다.
http://www.maniadb.com/catalog.asp?cid=2 

ps. Seam 4집을 선물해주신 루바토 뮤직의 김철희 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ps2. 3호선 버터플라이 말고는 온라인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음악이 없네요. OTL.
posted by xfactor
2011.12.26 15:07 story.../음악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먼저, 고백하건데, 나는 SM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현재 아이돌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히 그닥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배우는 "신세경", 가수는 "아이유"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삼촌 중의 하나 일 뿐이다. (음? 이건 뭔.. --;;)

이수만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 예전에 짧게 글 http://www.mrryu.com/763 을 쓴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H.O.T. 이전의 SM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왜 하필이면 SM이냐고 묻진 말자. 그냥... 이다. 그냥 SM부터 하면 안되냐. 따지지 말자. (엄마 이니셜이 SM이고, 우리 집 차가 SM인것이랑은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

정리에 앞서 내가 가지고 있는 SM 음반을 리스트업 해봤다. 생각보다 많았다. 특히 동방신기는 왜 이렇게 많은거냐, 아마 지난 여름 아는 중고 음반 판매자에게 천장쯤 벌크로 넘겨 받은것에 있었던 녀석인거 같다. 정말 제법 많다. 더군다나 H.O.T. 2집은 side label이 서로 다른 두 종류가 있다. 나 사실은 SM 빠였던 거였냐? --;;


이러한 SM 중에서, H.O.T. 1집을 보니 SSM-016 으로 씌여 있다. 그러니깐.. 16번째 나온 놈이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뭐. 대충은 맞았지만, 카타로그 번호 관리 체계가 좀 "그지"같다. 나름 DB 전공자 (믿거나 말거나) 로써 참을 수가 없지만, 소녀시대랑 저녁 식사 자리 한번 마련해준다면 쿨하게 참고자 한다. (아 이거 레알임. 농담으로 듣지 마시길. ^^) 왜 그지같다고 생각했는지는 차차 이야기 하기로 하자.

그 외에, SM의 카타로그 체계를 분석해보니, 초기에는 SSM- 을 쓰다가 SM- (SMCD-, SMMC-...) 로 prefix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 SM이 제작에 관여를 한 것으로 보이는 SMPD 시리즈과 SM이 유통만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SMDS 시리즈, 월드뮤직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SMWM 시리즈, 일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SMJT 시리즈 및 기타 등등이 있으나, 여기선 고려하지 않을 것이니 패스.


CD를 중심으로....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보자.
초기 발매 음반인, SSM 으로 시작하는 음반들을 알아봐야겠다. 
일단 내가 가진 H.O.T. 이전 SM 음반은 모두 12장으로 아래와 같다.


음... 놀랍지 않은가?
당신이 짐작하는 현진영 외에, "너를 사랑해 http://24hz.com/s4lcw" 의 한동준, "마법의 성 http://24hz.com/s4it1"의 김광진이라니.. 마치 동아기획이나 하나뮤직에나 어울릴법한 뮤지션 아닌가?
그 외에 유영진 음반이 무려 4장이나 되고, 메이저, 제이앤제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뮤지션들.
그리고 진미령. 요절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장덕이 고교시절에 만든 "소녀와 가로등 http://24hz.com/s5eCO"으로 알려진 바로 그 진미령이다. (전유성의 ex-wife임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거 같다.) 그리고 그녀는 이 음반 "남자의 꿈" 에서 김창완 (산울림의 김창완이다. 미디어라인의 김창환이 아니라), 백창우, 이장희, 이정선의 곡을 불렀다. 

"샌드페블즈"와 "이수만과 365일"에서 록을 하고, 솔로로써 포크 음악을 했던 그가 이러한 성향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갖고 있었다는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H.O.T 로 대표되는 아이돌로 대박을 낸게 더 놀라운 일이지 싶다. 오히려 초기 SM 라인업에서 "유일하게 대박"난 가수 "현진영"이야말로, 당시 새로운 음악의 흐름에 대한 도전이었다고 보이고, 그 현진영 마저 마약 사건으로 활동이 어렵게 되자, 소속 아이돌 가수들을 "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기도 하다. 뭐.. 물론 추정이다. 

암튼, 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여기서 얼추 다 했고, 이빨 빠진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리고 "그지"같은 카타로그 체계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고. 

SSM-004는 뭔지 아무리 수소문을 해봐도 모르겠다. 그래서 패스. (사실 김광진 LP가 SSM-004 이다. 이 건 뒤에서 다시 언급할테니 패스)

SSM-006 과 SSM-006B는 둘다 유영진의 음반이나, 기가막히게도 싱글과 정규 음반의 차이다. 유영진 싱글이 먼저 나와서 SSM-006 으로 번호를 매겼으나, 1집 수록곡이 일부 중복된다는 이유( 사실 진짜 이유는 모른다. 내가 어찌 알겠는가? --;;)로 SSM-006B를 부여한 것 같다. 음.. 그럴듯해보이지만, 사실 이건 좀 말이 안된다. 뒤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같은 음반인데 서로 다른 미디어 (CD, Tape, LP 등) 로 나왔다고 번호를 새로 부여하면서, 싱글과 정규라고 저렇게 하는 건... 구리다. --;; (역시 뒤에 언급하겠지만, 현진영 싱글과 LP때는 그렇게 안했다.)
유영진 싱글유영진 1집


구린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잘 보면 알겠지만, SSM-008이 두개다. 먼저 메이저 싱글이 SSM-008 이다.

그런데, 유영진 캐롤도 SSM-008로 씌여있다.


아씨이.. 이게 말이 되냐? 그런게 어딨냐. SM 초기에 유영진 음반이 4장인데, 번호 4개가 주기 아까왔던지, 아니면 관리가 너무 개판인거다. 다행(?)인지, 유영진 캐롤 CD 표면에는 SSM-009 라고 씌여 있다. 그러니깐 이놈은 SSM-009인데 잘못 쓴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대충 그놈을 내 맘대로 009번이라고 간주했다.

유영진 캐롤 씨디. 가운데를 자세히 보면 SSM-009 라고 씌여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SSM-010은 어디에도 흔적을 찾을 수 없어 패스 II. (사실 이것도 짐작은 가지만, 일단 드라마틱한 등장을 위해 뒤로 미룬다.)

SSM-011 은 "제이 앤 제이"라는 그룹이다. "Jay 강 (강준식)" 과 "Jay 김 (김주현)"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기타 & 댄스 싱글 1"이라는 부제로 보면, Jay 김은 기타 연주를, Jay 강은 댄스를 맡은, 새로운 시도의 그룹으로 보인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찾은 아래의 동영상을 보니, 더 확실하게 알겠다. "Jay 김"은 기타를 들고 댄스를 췄던 것이다. --;;; 이경규와 공동 사회를 보던 이수만, 자기 소속 가수면서 모른척하는 연기가.. 어흑.. 

하지만, 정작 이들은 빛을 보지 못한채 사라지고, 그들의 곡은 H.O.T에 의해 다시 탄생하게 된다. 위의 "미지수야 미지수"는 H.O.T 1집에 "About 女子 http://24hz.com/s4kyZ" 라는 이름으로 재수록되고, "노을 속에 비친 그대 모습 http://24hz.com/s4kyU"은 곡명 변경 없이 재수록되었다. 이후 Jay Kim은 루키, 이삭 N 지연 등에게 곡을 주는 등 약간의 활동을 하였지만, Jay Kang의 행적은 찾을 수 없었다. 

SSM-012는 다시 유영진의 음반이다. 유영진 2집이 바로 그것으로, SM 초기에는 싱글 포함 현진영이 4장 - 뭐뭐 4장인지 뒤에 다시 나온다. 참고 기다려보자. - 인데, 유영진 역시 4장으로 같다. 이 유영진은 SM 임원으로, 저작권료는 물론 SM 주식으로도 대박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다. T_T
SSM-013은 유영진 2집 Tape에 부여 되었다. 사실 이 이후부터 SM에서 발매된 음반은 각 미디어 유형 별로 서로 다른 카타로그 번호를 부여한다. 유영진 싱글때는 그걸 아끼더니, 여기서는 아낌없이 푸는 모습을 보라. 딴거 다 떠나서 일관성 측면에서는 개판이다. 

SSM-014에서는 갑자기 진미령의 음반 "남자의 꿈 (1996)"이 등장한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는 진미령 본인이고, 녹음을 SM에서 해준 것으로 보면, SM에서 직접 개입했다기 보다 SMPD나 SMDS 처럼 제작 지원 혹은 유통 정도로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미령의 다음 음반 "진미령 2002 Best Album (SMDS-19)" 역시 SM을 통해 유통되었다.


역시 SSM-015는 이 음반의 Tape에 부여되었다. 
이후 등장하는 H.O.T 1집 (SSM-016) 역시 Tape에 SSM-017이 부여되었고, 다른 음반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련의 정보를 토대로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다.

SSM-001 (CD) 한동준 1집 -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 (1991)
SSM-002 (CD) 김광진 1집 - Virgin Flight (1992) 
SSM-003 (CD) 현진영 2집 - 흐린 기억속의 그대 (1992)

SSM-004 ?
SSM-005 (CD) 현진영 3집 - Int.World Beat And Hiphop Of New Dance 3 (1993)
SSM-006 (CD) 유영진 싱글 - Blues In Rhythm Single 1 (1993)
SSM-006B (CD) 유영진 1집 - Blues In Rhythm (1993)
SSM-007 (CD) S.M. BEST ALBUM (1994)
SSM-008 (CD) 메이저 (Major) 싱글 - Easy Rock Single 1 (1994)
SSM-008
SSM-009 (CD)
유영진 - 크리스마스 캐롤 (1995)
SSM-010 ?
SSM-011 (CD) 제이 앤 제이 (Jay & Jay) 싱글 - Guitar and Dance Single 1 (1994)
SSM-012 (CD)
SSM-013 (MC)
유영진 2집 - Blue Rhythm (1995)
SSM-014 (CD)
SSM-015 (MC) 
진미령 - 남자의 꿈 (1996)
SSM-016 (CD)
SSM-017 (MC) 
H.O.T. 1집 -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 (1996)


LP를 중심으로.... 


시기가 애매하게 CD초기 인 만큼 LP만 나온 녀석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사실 그 가정은 맞았다. SM의 이름으로 LP만 발매된 것은 총 3종류가 있었다. 현진영 싱글 (1집 나오기 전), 현진영 1집, 그리고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OST" 가 바로 그것이다. 

대부분의 정보는 "SM Best Album"의 수록곡으로부터 추정하여 자료 수집, 짜집기 조합을 한 것인데, 유일하게 빠진 것이 있었다. "SM Best Album" 수록곡 중 이수만이 부른 두 곡 "장미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http://24hz.com/s5b7F", "그대로부터 세상 빚은 시작되고 http://24hz.com/s5b7H" 은 사실 "이수만 New Age 2"에 수록된 곡이다. (뭐 정확하게 말하면, "그대로부터..."는 "난 깜짝 놀랄 일을 할거야 OST"에도 수록되었지만, 대충 넘어가자.) 확인 결과 놀랍게도 이 음반은 "S.M. Production"이 기획한 것이다. SM의 이름으로 출반되지는 않았지만, 이 음반이 SM Entertainment의 첫번째 음반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그 외에 SM Production으로 출반된 음반에 대해 아직 정보가 없다. 이수만 New Age 1의 경우는 SM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수만 New Age 2 음반 뒷면. 가운데 하단에 기획/ S.M. Production이라고 보인다.


이를 토대로 내가 가진 SM의 LP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뭐 뒤쪽에 SM Best Album이나 유영진 싱글, 1집 등이 LP로 나온 기록이 있으나, 굳이 그것까지 가지고 있어야할 필요성을 느끼진 못해서 확보하진 않았다. (음. 그러나, 살짝 "애호가 - 같은 직장의 오덕 박 모군이 오덕이 아니라 애호가라고 우겨서 나도 그렇게 해볼까 한다. - " 로써의 기질이 발휘되려고 하는 게 있으나, 연말이라 카드 빵꾸가 많이 나서 참는다. --;;)


SSM-001 에 해당하는 "현진영과 와와" 음반은 싱글과 1집은 수록곡이 다르지만, 역시 같은 카타로그 번호를 가지고 있다. 이 음반은 CD로 발매된 적이 없다. 
현진영과 와와 - 싱글현진영과 와와 - 1집
 
두번째 SSM-002 에 해당하는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꺼야 OST"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 몰이를 하던 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이규형"의 작품 OST이다. 이경영, 조민수, 김세준, 최양락 등이 주연을 한 이 작품은 사실 개인적으로는 별로인데, 음악만큼은 정말 훌륭했다. (CD로 안나온게 너무 아쉽다) 
그리고 "우연"이겠지만, 이 영화에 출연한 최양락의 "최양락 알까기 Remix"라는 전설적인 테크노 음악 (최양락이 노랠 부르고, 프랙탈, 전자맨, 세인트바이너리, 서동성 등이 편곡했다. 나름 rare item이자, 명반(?)이다) 도 SM에서 유통(SMDS-21) 했다. 

이후부터가 아주 헷갈리는 건데, SSM-003 이 바로 한동준 1집 LP이다. 앞서 CD로 봤을때 SSM-001이 바로 한동준 1집이란 말이다. SSM-004 가 김광진 1집 LP, CD는 SSM-002... 이런식으로 "꼬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꼬임은 CD와 LP를 둘다 발매한 메이저 (LP, SSM-009, CD, SSM-008)까지 계속되더가, LP 출시를 중단하고, 한번 깔끔하게 정리, 다시 시작한게 제이 앤 제이 (SSM-011)라고 생각된다. 뭐 이후에 테입과 CD에서 카타로그 번호를 다시 부여하기 시작했지만, 그건 또.. 그거대로 넘어가도록 하자.

이러한 것을 토대로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깔끔해진다. 내 맘대로 한거긴 하지만,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이 깔끔해 진다.
혹시 내가 뭘 잘못 이해했다면 지적질 해주면 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발전하는거니까. 그런데, 이왕이면 SM 소속사 걸그룹이 와서 해주면 좋겠다. (^^)

SSM-000 (*)
이수만 - New Age 2 (1989)
SSM-001 
SSM-001 (LP) 
현진영과 와와 싱글 - 야한 여자 (1990)
SSM-001B (*)
SSM-001 (LP) 
현진영과 와와 1집 - 슬픈 마네킹 (1990)
SSM-002 
SSM-002 (LP) 
난 깜짝 놀랄 짓을 할거야 OST (1990)
SSM-003 
SSM-003 (LP)
SSM-001 (CD)
한동준 1집 -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 만으로 (1991)
SSM-004
SSM-004 (LP)
SSM-002 (CD)
김광진 1집 - Virgin Flight (1992) 
SSM-005
SSM-005 (LP)
SSM-003 (CD)
현진영 2집 - 흐린 기억속의 그대 (1992)
SSM-006 
SSM-006 (LP)
SSM-005 (CD)
현진영 3집 - Int.World Beat And Hiphop Of New Dance 3 (1993)
SSM-007
SSM-007 (LP)
SSM-006 (CD)
유영진 싱글 - Blues In Rhythm Single 1 (1993)
SSM-007B
SSM-007B (LP)
SSM-006B (CD)
유영진 1집 - Blues In Rhythm (1993)
SSM-008
SSM-008 (LP)
SSM-007 (CD)
S.M. BEST ALBUM (1994)
SSM-009
SSM-009 (LP)
SSM-008 (CD)
메이저 (Major) 싱글 - Easy Rock Single 1 (1994)
SSM-010 (*)
SSM-008 (CD)
SSM-009 (CD)
유영진 - 크리스마스 캐롤 (1995)
SSM-011
SSM-011 (CD)
SSM-012 (MC) 
제이 앤 제이 (Jay & Jay) 싱글 - Guitar and Dance Single 1 (1994)
SSM-012/3
SSM-012 (CD)
SSM-013 (MC)
유영진 2집 - Blue Rhythm (1995)
SSM-014/5
SSM-014 (CD)
SSM-015 (MC) 
진미령 - 남자의 꿈 (1996)
SSM-016/7
SSM-016 (CD)
SSM-017 (MC) 
H.O.T 1집 -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 (1996)
(*)는 필자가 추정한 내부 관리 카타로그 번호, 
유영진 캐롤 LP SSM-010 으로 있어야 딱 맞는데.. 당췌 모르겠다.
그리고 J&J 테입은 또 "쫑"난다. 그러나 대충 뭉개자. 

이상 노가다 끝!

글을 손댈곳이 없나 살펴보고 싶으나, 휴가고, 애랑 놀러가기로 한 약속을 6분이나 어겨서 일단 요기서 마무리. ㅎㅎㅎ

여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catalog는 maniadb.com 에서 역시 관리합니다. :)

---
2011.12.26. 17:30 - 애랑 놀다온 다음에 살짝 여기저기 손봤습니다. 목록이나 부연 설명 좀 보충했달까.

posted by xfactor
2011.12.12 01:27 story.../음악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좋은 음악을 듣다보면, 처음엔 가수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가수를 알고 나면, 그의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고, 내공(?)이 쌓이게 되면, 작사,작곡자, 음반기획사 등 다양하게 저변을 확대해간다. 그렇게 해서 좋은 음악을 더 넓게 소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소비의 길은 "청취자 개인의 노력"에 의존적인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프로듀서나 편곡자, 그리고 창작자(작사,작곡) 중심으로 정리된 곳은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음반사에서 자사의 카타로그를 제공하는 경우조차 드무니, 안타깝게 그지 없다.

그러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한 - 솔직히 말하면 아니다. 그냥 내가 가진거 정리하려는 카타로그에서 시작된 것일 뿐이지만, 그렇게 하면 뽀대가 안사니깐 살짝 구라 섞자 ^^ maniadb.com 이라는 비상업적 정보 사이트를 제작,  그러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사이트의 정보는 개인의 수집품과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종합해 정리된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듣기 좋은 소리로 집단 지성, 실제로는 소수의 개노가다인셈이다. 일종의 취미니 왜 하냐 묻진 말자.

여튼... 그러한 노가다 작업 중, 음반사 카타로그에 대한 정리를 관심갖게 되었고, 그 중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레이블 "하나뮤직" 발매 음반이 "음반수집가"이기도 한 필자의 손에 얼추 확보되어 반 자랑질 차원에서 포스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사실 얼마전 하나뮤직이 "푸른 곰팡이"라는 이름으로 재시작한다는 기사[각주:1]가 글 작성의 결정적 계기이다.)

워낙 정보가 없어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은 역시 여러분들의 지적질에 의해 보완되어 나갈 것이니, 가능한 많은 지적질 환영한다. 단, 상처받기 쉬운 A형이니 인신공격은 좀 피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


하나 뮤직



80년대에 동아기획이 있다면, 90년대에는 하나뮤직이 있다고 할 정도로, 하나뮤직은 국내 역량있는 포크 뮤지션들의 대표 집단이었다. 조동진, 조동익, 조원익이 중심이 된 하나뮤직은, 초기 3장의 "하나 옴니버스"와 후기 4장의 "하나 Project 옴니버스"의 참여한 인물만 봐도, 대충 짐작이 된다.


하나 옴니버스 1 (1992)에는 권혁진(엉클), 故 김광석(동물원, 노래를 찾는사람들), 조동익(어떤날), 조규찬, 이병우(어떤날), 손진태(들국화), 장필순, 하덕규(시인과 촌장), 윤영로, 조동진이 참여했다. 


하나 옴니버스 2 (1992)에는 한동준, 안성수, 김창기(동물원), 16년차이, 김현철, 박인영, 고찬용(낯선사람들), 김민기, 정원영이 참여했다. 


하나 옴니버스 3 (1993) 에는 토이(유희열), 박주연, 박용준, 손지예, 최성원(들국화), 장필순, 박학기, 고찬용(낯선사람들), 이무하, 이병우(어떤날)이 참여했다.


하나 Project 1 : 겨울노래 (1997) 에는 낯선사람들, 장필순, 안치환, 더 클래식(김광진,박용준), 한동준, 함춘호, 박인영, 권혁진, 박용준, 윤영배, 조동진, 조동익 이 참여했다.


하나 Project 2 : New Face (1999) 에는 조동진의 동생 조동희를 비롯한 신인가수들 - 김경식, 김석준, 양영숙, 김용수, 명순호, 김세운, 이경 - 이 참여했다. 


하나 Project 3 : 바다 (2001) 에는 조동익, 이규호, 오소영, 박용준, 김정렬, 김세은, 한동준, 장필순, 권혁진, 윤영배, 조동진이 참여 했다.


하나 Project 4 : 꿈 (2003) 에는 오소영, 이다오, 토마스쿡, 루시드폴, 도연, 현정, 이경, 조동희, 이규호, The Bird, 이성렬, 박용준이 참여 했다.

하나뮤직 출신의 토이 유희열은 자신의 "안테나뮤직"을 제2의 하나뮤직을 꿈꿔왔다고 이야기[각주:2]해 했듯이 하나뮤직은 당시 뮤지션들의 "꿈"이었다.


카타로그 (전기) : HNCD-0XX 시리즈 (1991~1995)


음반사에서는 자사에서 발매된 음반에 고유번호로 카타로그 번호를 매긴다. 보통 음반 옆면에 표기되어 있고 하나뮤직 역시 예외가 아니다. 하나뮤직에서 발매된 음반은 CD는 HNCD-0XX, LP는 HNL-0XX, Tape은 HLM-0XX 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를 토대로 하나음반에서 발매된 음반을 추적해보면 "027"번 "들의 노래 - 이건용 칸타타"가 HNCD-027이므로 모두 27종류여야 한다. 그러나, 필자의 소장 음반에서는 "001"~"004", 그리고 "011", "015", "020", "021" 등 8개가 빈다. 

발매되었는데, 필자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구멍이 난건지.. 온라인 카타로그라도 있어야 알텐데 그런 것이 있지도 않다. 그러나, 다행히도... 하나뮤직 음반들에는 통신 판매를 위한 카타로그 정보가 삽입되어 있었다. 
일단, 1992년 10월 기준의 카타로그를 확인해보자.
(이 카타로그는 하나옴니버스 3에 삽입되어 있던 녀석이다)


이 카타로그에 의하면, 1~4는 조동진 1,2,3,4집, 11은 조동익, 15는 조규찬, 20,21은 어떤날 임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조동진, 어떤날 등은 이미 발매되었던 것을 감안할때, 하나뮤직에서 재발매를 추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하자면, 어떤날은 LP로 발매된 바 있고, 조동진 3집은 모 중고음반 쇼핑몰의 기록에 의하면 3집이 발매된 바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의 음반은 자료가 없어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태이다. (자료 있으면 제게 연락 부탁합니다.)

그러나, 조동익 1집과 조규찬 1집의 경우 하나뮤직의 이름으로 발매되지는 못했다. 조동익 1집의 경우 제작자가 조동익이므로 하나뮤직으로 봐도 무방할 수 있으나, 조규찬 1집의 경우 변요섭이라는 제작자의 의해 하나와는 독자적인 행보를 걸은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조동익의 음반이 발매될 무렵, 신나라 레코드에 의해 발매된 카타로그 번호 KSC-4001 ~ 4007 의 음반이, 각각 조동진 1~4, 조동익, 어떤날 1~2로 보건데, 그 추정은 확신으로 이어진다. 아마 재정적으로 어려운 하나뮤직이 신나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재발매와 조동익의 신보 발매를 병행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웹진 weiv의 조동진 인터뷰[각주:3]에 하나음악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참고해보자)

조동진 3집은 CD로 안 갖고 있다. 어흑. 구해야 하는데. T_T


그 외에 김홍준 감독의 영화 "장미및 인생 OST (1994, 킹)" 가 조동익에 의해 만들어진 바 있는데, 이 음반은 하나뮤직이라고 보기도, 보지 않기도 애매해서 패스하기로 한다. 이 음반에 수록된 주요 곡은 추후 "조동익 Special Album  - Movie (1998, 킹)"에 담긴채 발매된다.

누가 이 음반 좀 구해주세요. T_T


하나뮤직에서 CD로 발매되지 않은 음반들에 대해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조동진은 KSC-400x 이전에도, 서라벌(동아기획), 문화레코드(BMD), 서울음반 등에서, 어떤날은 서라벌, 서울음반 등에서 발매된 바 있다. (여담이지만, 이병우 역시 다양한 곳에서 재발매되었다. 그 중 특이사항은 1,2집의 경우 LG 미디어에서 재발매된 적 있는데, 이때는 사실상 일부 트랙을 재녹음한 다른 버전이다) 
HN-001
- VIP-20025 (1986)
- VIP-CD-004 (1988)
- SPDR-151 (1989)
- BMDCD-001 (1991)
- KSC-4001 (1994) 
조동진 1집 [재녹음] : 행복한 사람 / 불꽃 (1986)
HN-002
- VIP-20026 (1986)
- VIP-CD-005 (1988)
- SPDR-152 (1989)
- BMDCD-002 (1991)
- KSC-4002 (1994) 
조동진 2집 [재녹음] : 나뭇잎 사이로 (1986) 
HN-003
- VIP-20015 (1985)
- BMDCD-003 (1991)
- HNL-003 (1993)
- KSC-4003 (1994)
조동진 3집 : 슬픔이 너의 가슴에 / 제비꽃 (1985)
HN-004
- SRCD-3075 (1990)
- BMDCD-004 (1991)
- KSC-4004 (1994) 
조동진 4집 : 일요일 아침 (1990)
HN-011
- KSC-4005 (1994) 
조동익 1집 - 동경 (1994)
HN-015 
- KSC-3197 (1993) 
조규찬 1집 -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 추억#1 (1993)
HN-020
- SOS-8701 (1986)
- SRCD-3046 (1989)
- HNL-020 (1993)
- KSC-4006 (1994)
어떤날 1집 어떤날 I : 하늘 / 너무 아쉬워 하지마 (1986)
HN-021
- SRCD-3047 (1989)
- HNL-021 (1993)
- KSC-4007 (1994)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 출발 / 덧없는 계절 (1989)

이를 토대로 하나음반 초기 발매본을 재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깔끔해진다.
역시 이렇게 깔끔하게 해놔야.. 뭔가 기분이 좋다.
HN-001
KSC-4001 
조동진 1집 [재녹음] : 행복한 사람 / 불꽃 (1986)
HN-002
KSC-4002 
조동진 2집 [재녹음] : 나뭇잎 사이로 (1986) 
HNL-003
KSC-4003 
조동진 3집 : 슬픔이 너의 가슴에 / 제비꽃 (1985)
HN-004
KSC-4004 
조동진 4집 : 일요일 아침 (1990)
HNCD-005 정혜선 1집 - 오, 웬지 (1992)
HNCD-006 이무하 1집 - 고향 (1991)
HNCD-007 하나옴니버스 1집 : 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 : 이대로 영원히 / 이 계절이 가기전에 (1992)
HNCD-008 하나옴니버스 2집 : 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I : 사랑하는 사람들 / 가을이 있는 그림 (1992)
HNCD-009 하나옴니버스 3집 : 옴니버스 - 하나 옴니버스 III : 내 마음 속에 / 어느새 (1993)
HNCD-010 한동준 2집 - 한동준 II : 처음 받은 느낌으로 / 사랑은 그렇게 (1993)

HN-011
KSC-4005 
조동익 1집 - 동경 (1994)
HNCD-012 김광민 2집 - Shadow Of The Moon (1993)
HNCD-013 정원영 1집 - 가버린 날들 (1993)
HNCD-014 권혁진 1집 - 권혁진 : 날 울게한 그대 / 그대만이 (1994)

HNCD-015
KSC-3197
조규찬 1집 - 따뜻했던 커피조차도 / 추억#1 (1993)
HNCD-016 낯선사람들 1집 - 낯선사람들 (1993)
HNCD-017 이병우 1집 - 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航海 (1993)
HNCD-018 이병우 2집 - 혼자갖는 茶시간을 위하여 (1993)
HNCD-019 이병우 3집 - 생각 없는 생각 (1993)
HNL-020
KSC-4006 
어떤날 1집 어떤날 I : 하늘 / 너무 아쉬워 하지마 (1986)

HNL-021
KSC-4007 
어떤날 2집 - 어떤날 II : 출발 / 덧없는 계절 (1989)
HNCD-022 제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념음반 : 달빛의 노래 / 새벽 나의 창문 밖엔 (1993)
HNCD-023 토이 1집 - 내 마음 속에 : 어린날 / 내 마음속에 (1994)
HNCD-024 장필순 Best : 방랑자 / 눈이 오는날 (1993)
HNCD-025 제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념음반 : 운동장 / 내 맘엔 (1994)
KSC-4095 장미빛 인생 OST - 조동익 (1994)
HNCD-026 A-Teen 1집 - A-Teen First (1995)
HNCD-027 이건용 칸타타 - 들의 노래 [live] (1995)

이후 다시 언급하겠지만, 하나뮤직에서는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이 다수 포진하고 있고 (정혜선, 유희열 등) 그들의 관계는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음악 자체에 대한 소개는 워낙 여러군데서 음반 리뷰를 했으니, 필자는 여기서 특이점만 잠시 언급하고 말게다. (음반 리뷰와 장르 분류는 내 전공이 아니기도 하다.^^) 
5번째이자 사실상 하나뮤직의 첫번째 음반인 정혜선 1집은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아하는 음반이다. 정혜선은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대상은 조규찬) 출신이다. 독특한 음색이 매력적인 그녀는 이 한장의 음반 외에 킹에서 2집을 발표하였으나, 시장에는 정식 유통되지 않고, 시제품만 간혹 수집가의 눈에 띄고 있다.
정태춘 무진 새노래 (1988)에 참여한바 있는 이무하는 이후 CCM음반만 발표하고 있다.
제4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대상의 유희열, 은상의 심현보를 배출했고, 유희열은 토이를 결성 하나뮤직을 통해 음반을 발표했다. 이후 안테나뮤직을 설립 제2의 하나뮤직을 꿈꾸고 있다.
제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는 동상의 오소영을 배출하였고, 이후 하나뮤직을 통해 솔로 1집을 발표했다. 특이 사항으로 "나는 가수다" 하우스 밴드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 길은경과 JYP 수석 프로듀서를 거쳐 현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있는 "위대한 탄생" 멘토 방시혁도 이 대회에서 입상했으니,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와 하나뮤직을 통해 데뷔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방시혁이 "노래'를 부른 것은 이 음반이 유일하다)
마지막으로 그룹 "A-Teen 1집 (1995)"은 훗날 그룹 "이브"의 "G.고릴라", 고현기가 참여한 밴드로 들국화의 최성원이 프로듀스했다. 이브 매니아들 덕분에 엄청 희귀할 뿐더러, 초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카타로그 (중기) : 하나뮤직의 이름은 사라지고... (1995~1997)


이건용 칸타타 이후, 하나뮤직은 공식적인 활동이 접힌다. 하나뮤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음반들은, "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1995)", "장필순 4집 - 하루 (1995, 킹)", "조동진 5집 - 새벽안개 (1996, 킹)", "낯선사람들 2집 - 두려운 행운(1996, Knox)" 등 네 작품이다. 

이후 하나뮤직의 통신 판매 신청서 (1998.8) 에 의하면, 장필순과 조동진은 하나뮤직에 권한이 있으나, 윤석화와 낯선사람들은 그렇지 아니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하나뮤직과 관련이 있음을 추정하는 이유는, 윤석화의 경우 음반에 하나 로고가 찍혀 있을 뿐더러, 제작자가 하나뮤직의 다른 음반이 그러하듯이 조원익이고, 낯선 사람들의 경우 1집이 하나에서 발매되었고, 3집이 발매 예정이었던 것으로 부터 추정한 것이다. 사실 내가 아는 부분은 여기까지가 한계이다. 누군가 사실 관계를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박용준 1집과 낯선사람들 3집은 결국 발매되지 못했고, 윤영배는 작년에 EP를 발매했으나 하나뮤직과는 상관이 없는 듯 하다. 겨울노래 2집은 하나 Project 3집 "바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각각의 음반에 대해서 살펴보면,

"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1995)" 은 제작 조원익, 프로듀서 윤석화이고, 조동익, 유희열 등이 편곡으로 참여, 이병우, 조동익, 낯선사람들, 박용준, 함춘호 등 하나뮤직 사단이 세션으로 참여하였다. 제일 마지막 곡 "Memory" 뒤의 히든 트랙은 7~80년대 윤석화 CF 음악이 담겨 있어 듣는이들을 추억에 잠기게 해준다.

출처 : maniadb.com (http://www.maniadb.com/album.asp?a=130120&s=1)


"장필순 4집 - 하루 (1995, 킹)" 은 제작 정보가 기재되어 있지 않아 파악하기 어려우나, 프로듀서가 조동익이므로 하나뮤직 사단으로 추정한다. 하나뮤직 사단인 윤영배, 조동익, 이무하, 그리고 장필순 본인의 곡으로 채워져 있으며, 전곡 조동익에 의해 편곡되었다.

출처 : maniadb.com http://www.maniadb.com/album.asp?a=125448

"조동진 5집 - 새벽안개 (1996, 킹)" 역시 제작정보는 없으나, 참여한 사람들이 대부분 하나뮤직 멤버들이다.


이소라의 탈퇴와 차은주의 가입이 일어난 "낯선사람들 2집 - 두려운 행운(1996, Knox)" 은 CJ에서 만든 레이블 Knox를 통해서 발매되었다. 낯선사람들 스스로가 프로듀스하고, 고찬용이 편곡한 이 음반은 낯선사람들과 고찬용의 음반임은 분명하지만, 하나뮤직의 개입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YCD-1 윤석화 - 별 바람 하늘 꽃 (1995, 하나)
KSC-4137 장필순 4집 - 하루 (1995, 킹)
KSC-6033 조동진 5집 - 새벽안개 (1996, 킹)
CJCO-00001 낯선사람들 2집 - 두려운 행운 (1996, Knox)


카타로그 (후기) : 하나뮤직그룹 (1997~2003)


음반에서 한동안 사라졌던 "하나뮤직"의 로고가 "장필순 5집 -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때 (1997, 킹)"부터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의 하나뮤직 로고는 기존과는 사뭇달라졌다. 이 로고는 이후 등장하는 "하나 Project 1 : 겨울노래 (1997, 킹)", "엉클 (권혁진, 한동준) 1집 (1997, 킹)" 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이 로고가 자기들이 봐도 어색했는지 "제비꽃"을 중심으로 한 로고의 개편 작업이 이루어졌다. 아마 과도기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조동익 2집 - Movie (1998, 킹)"과 "하나옴니버스 1,2,3 Best (1998, 예전미디어)"에서는 각각 아래와 같은 로고를 사용하였다.


1999년 하나뮤직에서 "하나 샘플러 99"를 제작하면서 아래의 로고를 사용하기 시작, 2003년 "하나 Project 4 : 꿈" 까지 사용하였다.

이후 발매된 음반은 위의 로고를 음반에 삽입하였는데, 역시 카타로그가 존재하지 않아 어떤 것이 하나뮤직의 음반인지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다. 하나에서 제공한 가장 마지막 정보는 "조동진 베스트 콜렉션 (2000, 신나라)"의 부클릿에 있던 아래의 정보이다.

이 정보는 토대로 아래와 같이 카타로그를 추정하였다. 하지만, "영화 산책 OST (2000)"는 하나뮤직의 조동진이 아닌, 다음기획 윤도현 등에 의해 제작됨에 따라 카타로그에서 제외시켰다.


YCD-1 장필순 5집 -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때 (1997, 킹)
KSC-4137 하나 Project 1 : 겨울노래 (1997, 킹)
KSC-6033 엉클 1집 (1997, 킹)
CJCO-00001 조동익 2집 - Movie (1998, 킹)
CJCO-00001 하나 옴니버스 1,2,3 Best (1999, 예전미디어)


하나 샘플러 99 (1999, 하나뮤직)
DP-3829 내 마음의 풍금 OST - 조동익 (1999, Mercury)
KSC-8083 이규호 1집 - Alterego (1999, 신나라)
HMC-0001 하나뮤직 Project 2 : New Face (1999, 하나뮤직)
KSC-A0002 조동진 Best Collection (2000, 신나라)
HMC-0002 김창기 1집 - 하강의 미학 (2000, 하나뮤직)
KSC-A101 오소영 1집 - 기억상실 (2001, 신나라)
HMC-0003 하나 Project 3 : 바다 (2001, 하나뮤직)
KSC-A2008 장필순 6집 - Soony 6 (2002, 신나라)
HMG-0004 하나 Project 4 : 꿈 (2003, 하나뮤직)
- 윤영배 EP : 이발사 (2010)


카타로그 (새로운 시작) : 푸른곰팡이 (2011~)



지난 봄 하나뮤직이 시작된다는 기사를 - 솔직히 그때는 몰랐다. 기사 본지 얼마 안된다. 그러나 극적 요소를 위해 한번만 더 구라를 치자 - 접하고, 언제 새 음반이 나오나 정말 기대를 했다.
그리고 얼마전 "조동희 1집 - 비둘기 (2011)"를 접했을때 얼마나 반가왔던가. 디지털로 한참을 돌려 듣고, CD 사야지! 하고 헤메다 "향뮤직"에서 밖에 안 파는 것을 알고, 잽싸게 주문 며칠전에 겨우 받을 수 있었다. (음 원더버드 때는 신윤철인데, 이번 음반은 신석철이네. 그렇다면 다음 음반은 시나위로?)

그러나! 역시 카타로그 번호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살짝 좌절했다. 흑. 향 이외에 정식 유통할때는 제발 카타로그 번호 좀 삽입해주고, 그간의 카타로그 좀 확보해서 살짝 삽입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사실 더 큰 바램은 좋은 음악 "계속" 해주길 바라는 것이다. 

일단 요기까지 족보 정리 끝!

나의 주말을 여기에 이거 정리하는데 다 바쳤는데 - 이것도 사실 구라다. 아들이랑 크리스마스 트리 만드는 것도 했다. - 누가 이 노고를 알아줄까 싶기도 하다. 뭐.. 누가 알아주길 바라고 한건 아니니까. :)



ps. 하나뮤직의 카타로그는 maniadb.com 에서 계속 갱신, 관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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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1] 윤영배 EP 이발사 (1집으로도 부르는것 같군요) 음반을 입수해보니, 뒷면에 하나뮤직그룹 로고가 있기에, 추가했습니다. 




  1. [한국일보] 다시 뭉친 포크계 역전의 용사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526023014 [본문으로]
  2. 가요계 `유라인` 15년 만에 아지트 장만 http://www.edaily.co.kr/news/spn/NewsRead.asp?newsid=01180806596282376 [본문으로]
  3. 기나긴 기다림,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여운: 조동진과의 인터뷰 http://www.weiv.co.kr/view_detail.html?code=interview&num=2062 [본문으로]
posted by xfactor
2011.10.10 01:48 story.../음악이야기
오늘 나가수에 백현진이 나왔다. 그가 정말로 TV에 나왔다. 참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야인 기질이 있는 독특한 음색의 가수의 등장에 사람들이 신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그를 천재로 본다. 또, 그와 같은 음악인 아니 예술가가 이 나라에 계속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그래서.. 나는 그를 알리고자 한다. 물론, 오랫동안 생각해서 잘 정리할 수도 있지만, 오늘의 이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거칠고 투박한 글일지언정, 그에 대해 알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소장한 자료와 기억에 의존한 것인지라, 잘못된 내용과 누락이 있을 수 있다. 그때는 꼭 이야기 해달라. 수정해야하니까.. 


어어부 프로젝트의 가수 백현진


한창 인디 음악이 유행하던 1997년 "트위스트 김"이 묶여 있는 형태의 한장의 음반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어어부 project band - 손익분기점" 


이 프로젝트 그룹의 멤버는 오늘의 주인공 "백현진(어어부, 마부 등의 다양한 예명을 썼다)", "장영규", "원일" 이었다. 

멤버 중 장영규는 1996년 "도마뱀"이라는 이름의 그룹을 통해 한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해저도시 http://24hz.com/s4n2C" 라는 곡이 언더그라운드에서는 꽤 알려졌었다.

물론 더 유명한 것은 "복숭아"라는 팀이다. 복숭아는 영화 음악에 좀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웬만큼 알만한 팀으로 "장영규", 그리고 장영규와 같이 도마뱀 멤버였던 "이병훈", 그리고 시나위, 삐삐밴드의 "달파란", 유앤미블루의 "방준석"으로 구성되었는데, 그들이 참여한 영화 음악은 아래와 같다.
1997년 <나쁜영화>
1999년 <거짓말> <링> <컷 런스 딥>
2000년 <텔미섬딩>
2001년 <반칙왕> <공동경비구역 JSA> <해변으로 가다>
2002년 <해안선> <후아유> <복수는 나의 것>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2003년 <4인용 식탁> <…ing>
더 자세한 것은 아래의 블로그를 참조하자. http://blog.naver.com/potatorock/140004818349

다른 멤버 원일은 창작 타악 그룹 (피아니스트 정재일 영입 후에는 월드 뮤직으로 보는게 맞겠다) "푸리"에서 태평소와 피리주자로 활동하며, "꽃잎", "아름다운 시절", "원더풀데이즈", "이재수의 난" 등의 영화/애니메이션 음악을 맡기도 했었던 국악계의 실력자이다. 

여튼 이렇게 구성된 어어부 프로젝트는 모두 네장의 음반과 3장의 영화 음악, 3장의 옴니버스, 그리고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및 박치음 교수의 음반에 참여하는 등 2004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활동이 끊기게 된다.
1집에 수록된 곡인 "아름다운 '세상에' 어느 가족 줄거리 http://24hz.com/s4jmZ"를 한번 들어보자. 목소리와 가사의 조화가 절묘하다. 

책에서 읽어보듯 이곳 세상은 분명히 아름다운곳 
나무도 태양도 바다,별,달도 아름다워라 분명히 

정원에 꽃이 지는 어느 봄날 
남자의 척추뼈가 분리가 됐네 
남자는 그날부터 산소 대신에 
한숨을 마시며 사네 

지리한 장마 끝난 어느 여름날 
남자의 아들놈이 차사고 났네 
남자는 그날부터 한숨 대신에 
소주를 마시며 사네 

글처럼 이 세상은 아름다운데 왜 많은 사람들은 이래야하나 
그래서 오늘나는 아직 여전히 
이처럼 빈둥거리네 

나뭇잎 맥을 잃은 어느 가을날 
남자의 마누라가 집을 나갔네 
남자는 그날부터 소주 대신에 
침묵을 마시며 사네 



1997년 도시락 특공대 1집은 이상은, 한대수, 김창완, 강산에, 삐삐롱스타킹 등 쟁쟁한 뮤지션이 참여했다. 백현진은 "마부"라는 예명으로 "밭가는 돼지 http://24hz.com/s4mBn"라는 곡으로 참여했다. 


 1998년 "Rewind" 음반은 리메이크 음반으로 어어부프로젝트는 조동진의 "제비꽃"을 8분이라는 엄청난 러닝타임으로 멋지게 편곡하였다. 이 음반에는 그들 외에도 동물원의 김창기, 윤도현 밴드, 황신혜 밴드, 델리스파이스, 사토유키에와 곱창전골 등의 음악적 동료들이 참여했다.


1999년 "Open The Door Vol.1"은 인디그룹 옴니버스 음반으로, 언니네 이발관, 크라잉 넛, 노이즈가든을 비롯한 쟁쟁한 멤버들이 참여했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남상아 역시 솔로로 참여하였고, 요즘 무쟈게 잘나가는 루시드폴 (조윤석)이 "미선이"라는 그룹으로 참여한바 있는 음반이기도 하다. 


조연배우 송강호가 단독 주연을 맡은 첫번째 영화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 OST는 도마뱀의 멤버였던 장영규가 음악 감독을 맡았다. 여기에서는 딱 두 명의 가수가 참여했는데, 그것은 바로 "무더운 하루 http://24hz.com/s98F8"라는 곡을 부른 대한민국 포크 음악의 전설 한대수와 다른 하나가 "사각의 진혼곡"을 들고온 어어부프로젝트이다. 


영화 "하면된다"의 음악감독은 황신혜밴드의 "김형태"가 맡았는데, OST라기 보다는 옴니버스 음반에 가깝다. 어어부 프로젝트 외에, 황신혜 밴드, 크라잉넛, 노브레인, 볼빨간, 델리스파이스 등이 참여했다. 


미안해요 베트남은 순천향 공대 "박치음 (본명:박용범)" 교수에 의해 만들어진 음반이다. 이 분은 서울대 노래패 "메아리 http://24hz.com/pqYD"의 창립멤버이기도 하고, 포크 음악 모임 "참새를 태운 잠수함 "에서 활동한바 있다. 이 음반은 민중음악 성격이기는 하나, 참여한 멤버들의 워낙 빠방해서 꼭 한번은 필청을 원하는 음반이다. 어어부 프로젝트 외에도, 노영심, 원일, 이지상, 그리고 타악 그룹 "공명 http://24hz.com/pq9N"이 참여했다. 


이무영 감독은 영화 "휴머니스트"의 대부분의 음악을 어어부 프로젝트에 맡겼다. 많은 영화 감독들이 어어부의 음악 세계를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그 중 이무영 감독은 대표주자이다. 차기작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http://24hz.com/s5EAm" 역시 어어부 프로젝트 장영규와 백현진에게 맡긴다.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은 현재 가슴네트워크 대표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인 평론가 박준흠씨가 기획하여, 수많은 인디 뮤지션이 참여한 공연으로, 당시의 실황음반에 "무림고수"로 어어부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기타 참여한 무림 고수는 이상은, 불독맨션(이한철), 피아 등이 있고, "숨은고수"로 뜨거운감자 (그래 바로 1박 2일 김C의 뜨거운 감자다), 슈가 도넛 등이 있었다.
 
박찬욱 감독의 이른바 "복수 3부작"은 "복수는 나의 것 (2002)", "올드보이 (2003)", "친절한 금자씨 (2005)"이다. 그 신호탄을 알린 작품 "복수는 나의 것"이고, 그 영화의 음악은 아예 "어어부 프로젝트"가 맡았다. 


이번엔 김기덕이다. (박찬욱에 김기덕이라니.. T_T) 복숭아의 장영규가 음악감독을 맡았고, 백현진은 마부라는 예명으로 타이틀곡 "과거는 흘러갔다"를 불렀다. 필름 버전으로는 주연배우 장동건이 불렀다. (장동건과 백현진이라니.. T_T)



빚을 내던져라 (Drop The Debt) 는 17개 트랙으로 구성된 월드뮤직 뮤지션들이 참여한 옴니버스 음반으로 제3세계의 인권과 외채 탕감을 위해 기획된 음반이다. 국내에서는 3대 저항가수라 불리는 한대수, 양병집, 김민기 중 한대수와 양병집이 각각 후배 어어부프로젝트와 김현보(두번째 달의 바로 그 김현보이다.)와 함께 두곡에 참여했다.


그외 홍상수 감독, 원일 음악감독의 "강원도의 힘 (1998)", 송일곤 감독, 노영심 음악감독의 "꽃섬 (2002)"과, 박철수 감독의 "녹색의자 (2003)" 를 비롯하여 단편 영화 Stranger Than Seoul (2000), A Flock Of Sheep Sloud (2002) 에서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2004년 싱글음반을 발표하는 것으로 거의 음악적 활동을 하지 않다가,
2006년 다세포 소녀 OST에 참여하는 것으로 잠시 등장, 
2008년 그간 (2003~2005) 녹음해두었던 것들 "반성의 시간"라는 음반으로 모아 발표하고, 2009년 다세포 소녀 OST에 참여, 2011년에는 피아니스트 계수정과 기타 방준석과 함께한 2010년 10월 4일의 80분간 라이브 기록을 모아 "찰라의 기초"라는 음반을 발표한다. 며칠전, 과거에 녹음에 두었던 곡을 최근 귀국한 고구마 권병준의 사운드를 덧입혀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기도 했고, 바로 오늘! "나가수"에 출연했다. T_T


타이틀곡 : 무릎베게 http://24hz.com/s8ZCc

타이틀곡 : 오후만 있던 일요일 http://24hz.com/sroWt

여기까지 feat 정재일, 권병준 http://24hz.com/sswZp

사랑밖엔 난몰라 (원곡 : 심수봉) - 자우림 & 백현진  http://24hz.com/sswZu


종합 예술인 백현진


내가 알기론 그는 홍대 조소과를 다니다가 중퇴한 화가이다. 
음반 자켓의 디자인을 거의 다 본인이 한것으로 알고 있다.

2004년 경 우연히 그를 알게되었고, 그가 선물해준 이상은의 시집에는 그 역시도 삽화로 참여하였기에 그의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그가 다른 예술가들과 음악과 설치 예술이 어우러진 전시를 한다고 하였는데 가보지 못했고, 이후 2008년 첫번째 개인전을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렇듯 화가로써의 예술 활동 역시 지속되고 있었던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2029116


하지만, 그가 더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영화쪽이었던 것 같다. 많은 영화인들과 교류가 있었고, 실제로 그가 주, 조연으로 출연했다고 알려진 작품만 해도 10편 가까이 된다. (실제로 제대로 조사해보면 더 나올 듯)

* 꽃섬 (2001, 송일곤) / 조연 만식역으로 출연 
* 철없는 아내와 파란만장한 남편, 그리고 태권소녀 (2002, 이무영) / 특별출연 - 괴남자
* 뽀삐 (2002, 김지현) / 주연
* 열애기 (2004, 안선경, 단편) / 주연
* 강적 (2006, 조민호) / 단역 - 중국집 조직원
* 모피를 입은 비너스 (2010, 송예섭)
* 맛있는 인생 (2010, 조성규) / 우정출연 - 카페 주인 김민호
* 북촌방향 (2011, 홍상수) / 단역 - 프리랜서 음악가
* 파란만장 (2011, 박찬욱, 박찬경) / 단역 - 저승사자

더군다나 최근에는 감독까지 겸하기 시작했다. 
작년 "The End"라는 단편영화 (단편영화라고 얕보지 말라. 문소리, 류승범, 박해일, 오광록, 엄지원 등 초호화 캐스팅이다!)를 찍은 이래로, 2011년 부산 국제 영화제에선 그가 메가폰을 잡은 두번째 단편 "영원한 농담"을 상영하기 까지 했다. (오늘 부산에 있는 사람은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http://www.biff.kr/kor/html/program/prog_view.asp?c_idx=16&sp_idx=sp5&idx=16314&target=search&QueryStep=2


그 외에도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한 것으로 들었으나, 자세한 것은 알지 못한다.


이렇게 정리하고보니 참 예전의 많은 기억들이 떠오른다. 위성 DMB 출범시, 어케 우리들만의 라디오 방송국을 갖아보겠다고 고구마, 달파란, 어어부를 도와 달리던 시절...
그러나, 그가 이제 공중파에 나왔다.
그리고, 유럽에서 활동하던 고구마도 최근 한국으로 귀국해서 실험적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참.. 많은 것들이 기대된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ps. 이 포스트에 사용된 모든 음반 커버는 maniadb.com 에서 가져왔고, 사실 거의 다 제 음반 스캔한겁니다. :)

posted by xfactor
2011.10.03 22:43 story.../가족이야기
이것도 한달이 더 지난 이야기.
여의도에서 회사 동료 결혼식을 마치고, 근처의 선유도에 잠시 들리면서 남긴 사진들.

다음에 꽃피는 봄에 더 여유롭게 와서 소풍을 즐기리라 다짐하면서 그때의 기록을 사진으로만... 소개한다.

사진 찍지마 아빠!

이런 하늘의 날씨였다.

선유도를 들어가라면 이런 다리를 건너야 한다. 물론 뛰지 않는게 좋다. :)

선유도든 어디든 준이한테는 미끄럼틀이 제일 좋다.

예술 작품 감상? 폭포 감상? 아니면 그냥 추운것인지..

갈때 되니 달 떴다.

잠시 쉬면서 앵그리버드도 해주고.

해가 진다.


posted by xfactor
TAG 선유도
2011.10.03 22:24 story.../가족이야기
벌써 두달 지난 이야기지만, 이제사 올리는 것은 천성적인 게으름. 모두 이해해주시길.. :)

KBS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2009년 4월 5일, 12일) 에서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대이작도는,대부도에서 30km, 뱃길로 약 1시간 반 정도 더 서남쪽으로 가면 있는 작은 섬이다. 

출처 : 네이년 지도

출처 : 네이년 지도


직선거리가 4km 밖에 안되지만, 섬 내에 대중 교통 수단이 없어, 차를 가지고 섬내에 들어가든가, 아니면 산이든 바다든 걸어다니는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숙소 사장님과 열라 친해서 수시로 태워달라고 하지 못할바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거나 (배 운임이 대략 10만원쯤 한다.), 메인으로 놀 곳 바로 앞에 숙소를 잡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한 분이 대이작도 여행을 다녀오신 이야기를 듣고, 나도 함 가야지 하고 생각한게 몇달 지났는데, 천성이 게을러서 2주전에야 여행에 여행에 대한 계획을 잡기 시작했다. (최소 한달전에는 하자. 거의 미치는 줄 알았다.)
섬 여행은 제주도 빼고 첨인지라.. 이것저것 모르는 것도 많고, 복잡한 것도 많더라. 암튼 결론적으로는 2박 3일 계획하고 갔다가 태풍 덕분에 1박 2일로 일정을 급히 변경, 반도 제대로 못보고 왔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그간의 나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긴다.


여행준비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일정을 잡고, 교통편, 숙소, 그리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했다. 늘 패키지 여행 아니면 마눌님이 준비하다가 내가 하려니 머리가 무쟈게 아팠음. --;;

일단, 모든 시작은 대이작도 홈페이지에서 시작하면, 운영자가 친절히 답변도 해준다. 그러나 펜션 추천은 안 함.

http://www.myijakdo.com/
 


날짜잡기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실수는, 날씨를 감안하지 않고, 그냥 내 휴가 일정에 맞춘 것이다. 하필이면 그때 태풍이 올게 뭐냐. 어짜피 기상청 날씨 그닥 정확하지 않고, 섬 날씨는 더욱 예측이 안된다지만 두 가지는 명심하자.
1) 대략 날씨가 맑다고 할때 날짜를 잡아라. 난 비온다고 예보된 날짜에 날을 잡았다 바보같이
2) 태풍은 절대로 피하자. 이번 태풍 무이파 일정을 뒤늦게 알았다. T_T 그래서 갈까 말까 하다가 일단 갔다가 배 안 뜬다고 해서 그냥 나왔다. 나야 하루 휴가 더 내면 되지만, 아들 녀석 학원은 안된댄다. --;;;


섬에서 배뜨는 일정은, 기상에 민감하고, 기상에 문제가 없어도 주의보가 뜨면 배가 안뜬다. 그러니까 예측 불가. 날짜는 최소한 문제 없다고 알려진 시점에 맞춰서 잡도록 하자. 그냥 연휸대 함 가볼까 하는 분은 섬은 참자. 못나오면 x된다.

날씨는 "예약한 팬션", "대이작도 홈페이지",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 문의하면 된다.


교통편

대이작도에 들어가는 방법은 "당연히" 섬이니까 "배편"으로 밖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그 배는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것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상 (여기까지 차로 갈 수 있다. 난 배타고 들어가는 줄 알았음 --;;)"에서 출발하는 것 두가지 방법이 있다.
또한, 차를 가지고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과, 차를 출발지에 주차시켜놓고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역시 있다.

각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마. 정말 닭짓 많이 해서 알려줄 것 많다.
티켓은 기본적으로 왕복으로 끊어야 하지만, 차량은 편도 밖에 안되므로, 입항하자마자 출항 시점을 예약하든가, 미리와서 줄서야 한다. 

나는 배 운임도 싸고, 주차 요금도 싼 대부도에서 출발했다.

1)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경우 : 대부훼리5호와, 레인보우 쾌속선 두가지 있음. 항구 주차장 하루에 만원
    - 차를 실을 수 있는 대부 훼리 5호 (편도 기준, 인당 1.2만원, 차량은 소형 4.9만원, 수입/중형 5.5만원)
       차량의 경우는 대부 해운으로 전화를 걸어서 예약하고, 입금한 다음에 예약 confirm 받아야 함.  
       http://www.myijakdo.com/traffic/incheon/daebuhwcom.htm
    - 차는 실을 수 없으나 쾌속(1시간)으로 갈 수 있는 레인보우 (편도 기준 인당 2만원)
       http://www.myijakdo.com/traffic/incheon/uriefcokr.htm
 
2) 대부도에서 춣발하는 경우 : 대부훼리1호만 있음. 항구 근처 주차장 무료
    - 오직 대부 훼리 5호만 있고, 편도 기준 인당 1만원, 차량은 소형 4.3만원, 수입/중형 5만원.. 
       http://www.myijakdo.com/traffic/daebu/daebuhwcom.htm

기상에 문제가 있을 경우 배가 안 뜰수도 있고, 안 기다리고 일찍 가버릴 수도 있음에 주의하고,
인천 시민의 경우는 배 운임이 할인된다. 


숙박시설

이작도 홈페이지에 대부분 나와 있다. 온라인 예약을 지원하는 곳은 매우 적고, 비싼편이다. 
그저 하나하나 확인하는 수 밖에 없거나, 예전에 다녀온 사람에게 추천을 받자.
http://www.myijakdo.com/sukbak/index.php
 

개인적으로는 시설 따위는 관심갖지 말고, (굳이 필요하다면, 냉장고와 샤워시설 정도)
1) 회 떠주는지  2) 조개 캘 장비 대여 되는지   3) 여기 저기 이동할때 교통편 제공 가능한지
등만 확인 해보라.


놀거리

놀거리는 그냥 시간 되는대로 알아서 놀면 되는데, 몇가지는 미리 할지 말지 준비하고 가는게 좋다.

1) 바다 낚시
    - 물때(언제 고기가 잘 잡히는지)와 포인트(어디서 고기가 잘 잡히는지) 뱃사람은 감각적으로 안다.
       따라서, 할지 말지 한다면 언제 할지 정해두고 그거에 맞춰서 움직이는게 좋다.
    - 보통 많이 잡히는 것은 놀래미와 뽈락이고, 그 다음에 우럭과 광어가 잡힌다. 
       운이 제일 많이 작용하는 것 같고, 나머지는 선장님의 능력과 당신의 낚시 실력이다.
    - 자기가 낚시를 가져가도 되지만, 배에서 빌려준다. 
2) 풀등 관광
    - 풀등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거대한 모래섬으로 하루에 두번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것도 시간 맞춰서 가야 하고, 작은 배타고 5분 거리 (왕복 7천원) 고 수시로 갈수 있다.
       모래 놀이 하거나, 불가사리, 조개 등을 잡지만, 조개의 경우 모래가 많아서 먹기는 쉽지 않다고 한다.

여성종합뉴스 카페에서 퍼옴 http://cafe.naver.com/womannew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56&







3) 그물 체험 등

    - 1,2는 스탠더드 코스이고, 여기서는 뭘 더 할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하겠다.
    - 그물 체험은 며칠전 예약하면, 그물을 쳐두고, 가서 단순히 걷는 작업이다. 대신 그물에 걸린 모든 것은 다 체험자의 꺼다. (당근 복불복이다. 갑오징어 등을 낚는다고 한다)
    - 그 외는 알아서.. 찾아보셈. ㅎㅎ

나머지는 가서 대충 움직여도 된다, 부아산 도망가는거 아니고 계남분교 (섬마을 선생이라는 영화 찍은 곳) 도망 안가고, 해수욕장 도망 안간다. 


준비물


1. 먹거리는 다 준비해가자. 사 먹을 수 있을거란 기대는 하지 말고, 제 값일 거란 기대도 하지 마라.
2. 수건 제공 없다. 수건은 꼭 필수다. 기타 나머지는 숙소 상황에 따라 비누, 샴푸 등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
3. 낚시 할거면, 낚시 도구 (물론 빌려준다)와 "썬블락(썬크림)"과 "모자"는 필수다.
4. 낚시 안해도, 해변에 그물막 텐트나 파라솔은 잘 챙겨가라. 직사광선 그냥 맞으면 미친다.
5. 사진 많이 찍으려면 방수로 준비하는게 좋겠다.
6. 인터넷이 된다는 기대는 버리자. 심지어는 전화도 잘 안터진다. 다행히 SKT는 좀 터진다. 


여행시작 - 출발 :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출발 1시간 반 전에 오라고 했는데, 뭐 굳이 그럴 필요는 없는것 같다. 사람부터 타고, 차를 싣도록 되어 있고, 길이 매우 좁으니, 입구까지 쭈욱 줄을 서야 할거다. (예약을 했든 안 했든)
차를 가져갈거면, 미리 예약은 필수고 (입구에서 물어본다. 차를 배에 실을 건지, 아니면 사람과 짐만 내려주고 주차장으로 갈지.. 주차장은 입구에서 100m 걸을만 하다) 예약을 안했어도 줄서서 들어갈 수 있으나, 못들어갈 수도 있으니 예약하자. 만약 일찍오면, 선착장 근처에 그냥 세워도 된다. 뜨거워서 그렇지 아무도 안 가져간다. 

선착장. 여기에 물이 차거나 빠지거나 한다. 우측에서 낚시 하는 사람이 보이고, 좌측에는 차량이 꽤 주차되어 있다. 배는 우측 낚시하는 사람들 쪽에 선다.

일찍 와 봤자 이렇게 자리 깔고 배 기다려야 한다. 우아하게 기다리고 싶다면, 차 싣고 가자.


선착장 가는 길 좌측 역시 해변이라, 거기서 물 빠지면, 낙지 잡고, 조개 잡고, 게 잡고 해도 된다.

오는 길에 아쉬워서 들린 대부도 갯벌 사진. 사람 무쟈게 많았다. 아이폰3GS라 화질 구림



승선


드디어 배가 들어온다. 대부고속훼리 1호.
사람부터 승선하고, 차들이 들어간다. 기념으로 영수증을 챙기고 싶다면 반드시 이야기 하자. 표 째 그냥 가져가기 일쑤이다.


승선 후 섬에 도착할 때까지, 1~2시간 할거라곤, 자는 것, TV보는 것 (TV가 있더라), 먹는 것 외에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줄 수 있다. 그게 사실 거의 유일한 행사다. 갈매기 밥주는거 생각보다 쉽다. 단 1/10의 확률(?)로 부리에 손이 쪼이기도 하는데, 살짝 아픈 정도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최대한 길게 주자.

녀석 목이 참...


물론 아이들은 이렇게 봉을 타고 놀기도 한다.


여유가 되면 바닷바람도 맞으면서 주변 섬들도 구경하면 좋지만, 그닥 뭐.. 
배 안에 매점이 있어서 뭘 사먹을 수도 있고, 멀미가 나면 멀미약을 먹어도 된다. 희안하게 멀미하는 사람 한명도 못 봤다.

한 시간 반쯤되자, 승봉도를 거쳐, 대이작도에 드디어 도착. 자랑거리(?)가 1967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마을선생" 촬영지였다는 것 밖에 없는지 그 내용이 써있는 문(?)이 우리를 맞이한다.


1박2일에서 촬영을 한 이후로는 섬마을 선생보다는 그게 더 유명한 듯 하다.


숙소 도착, 바다 낚시


우리는 도착하자 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미리 예약해둔 바다낚시를 하러 갔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나머지는 일정을 우리 맘대로 할 수 있지만, 낚시와 풀등은 곤란하니까.

작은 배를 타고, 큰배로 이동, 약 4~5가족이 한 배에서 같이 낚시를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나름 괜찮은 것 같았다. 뭐.. 아는 가족들이랑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지만.
(어느정도 숫자가 되면 배를 통째로 빌리는 게 더 좋다.)

섬을 천천히 떠나는 배

배 안에서 폼 한번 잡아보려니


배가 엄청난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원래는 이렇게 달리지 않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하라는 선장님의 배려였다는..


우리의 수확은 (저 아래 내용물은 옆의 다른 가족과 합친것이긴 하지만) 놀래미 팔뚝만한 거 한마리 포함 3~4마리, 뽈락 10마리쯤.. 그리고 우럭 3~4마리...
내가 잡은건 뽈락 두 마리, 그리고, 준이는 옆 낚시줄과 꼬였고 꼬인걸 풀어보니 옆 집 줄에 걸린것을 보고 대성 통곡을 하여 놀래미 한마디 얻었다는... 그렇다면 나머지는? 낚시 초짜인 우리 마눌님께서 모두 낚으셨다.. 우워!!  



숙소 복귀, 저녁 식사 후 이른 수면


저녁에 이 녀석들 일부는 회 (대부분의 숙소에서 회를 쳐준다), 그리고 대부분은 구워서 (그릴도 유료지만 빌려준다) 먹고, 또 가져간 삼겹살과 함께 화끈하게 식사를 해줬다.


그 후 가벼운 산책 후 잠을 청했다. 새벽부터 워낙 힘들었으니까.




둘째날 새벽 여명


둘째날 새벽, 이른 잠에 일찍 깨기도 했지만, 창 밖에 멋진 경치와 시원한 바람에 끌려 테라스에서 나와 잠시 밖을 보면서 멍 때렸다.


바람 소리가 장난이 아니었으나, 난 이때까지만 해도, 이게 "원래 섬의 아침"인 줄 알았다. 태풍이 오는 소리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했으니... T_T

아침 산책. "섬마을 선생 촬영지"


대이작도가 1박 2일에 의해 알려지 전에는 이 오지(?)에서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이 섬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자랑거리였던 모양이다. 선착장에도 그 이야기가 씌여 있고...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어 여기저기 찾아보니, 1967년 김기덕 감독 ("해안선"의 김기덕 감독과는 동명이인)에 의해 만들어졌고, 오영일, 문희 (당대 최고 배우가 아닐지), 김희갑(가수이라고 해도...^^), 안인숙 (미도파 사장과 결혼 후 은퇴!) 등이 출연했고, 당대 최고의 가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 (
http://24hz.com/s9qV5)"이 유명하다. 


가는 길에는 도둑게라 불리는 게 (산란시에만 바다로 가고, 보통 숲, 나무 등에서 살면서 잡식성으로 산다는 게) 가 많이 보이는게, 한번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섬탈출 결정


아침 산책 후 복귀, 잠시 다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팬션 주인아저씨의 등장. 
원래 태풍이 비껴갈거였는데 방향이 살짝 바뀌어서 월요일 배가 뜰지 안뜰지 알 수 없으므로, 화요일에 가든가 아니면 오늘 점심에 있는 마지막 배를 타고 가라는 전언.
와이프와 상의 끝에 복귀를 결정. 회사야 하루 더 휴가를 내면 그만이지만, 아이 학원은 이틀 빠질 수 없다는.. --;;; (이래서 택일이 중요하다!!! 흑)

그래서 결국 풀등, 부아산, 작은풀해수욕장, 기타 등등 다 포기
그런데 이게 웬걸? 대부도행 배편이 하나 추가되어 우리에게 약 두시간 정도가 남게 된것이다. 
그래서 주변을 거닐며 선착장에서 제일 가까운 배닷가를 찾다가 "한반도에서 제일 오래된 암석 (약 25억년)"이 있다는 곳을 가서 마지막을 즐기기로 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 (약 25억년)


대이작도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 여기에 있다는 것인데, 사실 역사적 가치나 이런건 잘 모르겠고, 우리 입장에서는 마지막 해수욕을 즐길수 있다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그런데 바닷가 바위가 이런 벌레가 많은건지, 오래되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벌레는 참 많더라. 


암튼..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잘 노는 우리 아들을 보고 내년에 다시 꼭 해수욕장엘 오리라고 다짐했다. 정말.. 잘 논다.. T_T



대충 배 떠나기 1시간 쯤 전에 정리하고 일어나서 배떠나기 30분전에 도착할 것을 목표로 걸어갔는데, 섬 여행의 또 다른 exception!

배는 정해진 시작에 도착하지 않고, 예정된 시각에 떠나지 않습니다. 
30분 전임에도 불구하고 뛸수 밖에 없었던 이유, 태풍!

태풍으로 인해, 배가 미리 나가려던 참이었고, 우리는 겨우 배를 탈 수 있었다.... 
배가 출발한 시각은 예정 시각보다 20분 전... 휴우...


암튼.. 그럭저럭 여행기.. 마무리.. 

처음에 의욕적으로 쓰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력이 감퇴하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귀차니즘이 증가, 대충 마무리함을 양해 바랍니다.
어쨌든, 조금이나마 여행에 도움이 되셨길.. :)
posted by xfactor